2015년은 유난히 어려웠던 한 해였다. 배드민턴 전용구장 유치, 기지시줄다리기 유네스코 등재 등 당진시가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일도 있었으나 평택·당진항 매립지 분쟁, 연륙교 좌초위기, 송전선로 및 변환소건설 문제가 잇따라 발생했다. 또한 메르스 여파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에 상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된 한 해이기도 했다. 2015년을 마감하며 본지에서는 올 한해 지역에서 일어났던 사건 중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1. 평택·당진항 매립지 분쟁
평택·당진항 매립지에 대해 행정자치부 산하 중앙분쟁조정위원회가 평택시 관할을 인정했다. 2004년 헌법재판소 권한 쟁의 심판 청구소송에서 당진군이 승소한 판결을 뒤엎고 행정자치부가 평택시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중앙정부의 일관성 없는 결정으로 두 지자체와 시민들의 갈등이 심화됐다.
2. 연륙교 좌초 위기
신평-내항 연륙교 건설 사업이 위기에 봉착했다. 국회 본회의에서 연륙교 관련 예산이 통과되지 못한 것이다. 앞서 연륙교 건설 타당성 조사 용역 실시 결과, 타당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예산이 반영되지 않았다. 이에 국가산업에 대한 결정을 두 지자체에게 미루는 무책임한 정부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3. 당진시 경영진단 및 조직개편
당진시가 민선 6기에 들어서며 인사제도와 조직구조에 대한 진단을 통해 효율적인 조직 운영 및 행정 서비스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 경영진단을 실시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조직개편을 실시, 일부 과를 폐지하거나 신설하고 통폐합을 단행했다.
4. 주민자치협의회 출범
당진시 주민자치협의회가 출범했다. 김홍장 시장의 핵심공약 사항인 주민자치협의회가 기존 주민자치위원회의 역할과 권한을 확대하고 ‘당진시 주민자치협의회 설치·운영 조례’를 제정, 공포했다. 하지만 최근 폐지논란에 휩싸이며 의회에서 전부 개정조례안을 통과시켰다.
5. 메르스 지역 경제 강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이하 메르스)으로 전국이 떠들썩했던 가운데 지역 경제까지 강타했다. 메르스로 인한 얼어붙은 소비심리로 지역 행사가 줄줄이 취소돼 지역 상권이 침체를 겪었다. 또한 적게는 절반에서 90%까지 관광객이 감소한 주요 관광지는 메르스가 종식되는 몇 주간 손님의 발길이 끊겼다.
6. 국내 최대 규모 배드민턴 전용구장 유치
당진시가 300억 원 규모의 전국 최대 규모의 배드민턴 전용구장을 유치했다. 대규모 대회 개최가 가능해짐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당진시는 충남 유일의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을 계획 중이며 배드민턴 전용구장과 함께 역도 경기장 등 체육시설을 추가로 건립할 예정이다.
7. 기지시줄다리기 유네스코 등재
당진시 기지시줄다리기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기지시줄다리기는 캄보디아, 필리핀, 베트남 줄다리기와 함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공동 등재됐다. 당진시는 기지시줄다리기의 지속적인 전승 활동을 지원하고 조사연구 활동 추진 및 지역브랜드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8. 김승진 선장 요트 세계일주 성공
김승진 선장이 왜목마을에서 요트 세계일주 ‘희망항해’를 떠난지 210일 만에 왜목마을에 도착함으로써 대한민국 최초로 단독 무기항 무원조 요트 세계일주에 성공했다. 이후 왜목항이 주목을 받으며 해양수산부로부터 거점형 마리나항 개발대상지역으로 선정됐다.
9. 당진시-의회 갈등 예산 대폭 삭감
당진시의회 당진시 2016년 예산안 중 96억 원을 삭감했다. 특히 황해경제자유구역 송악지구와 관련된 예산을 대거 삭감키로 해 송악 주민들의 공분을 샀다. 사상 유례없는 예산 삭감으로 당진시와 당진시의회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진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10. 송전선로 변환소 건설 관련, 한전 소송
당진시가 송전선로 및 변환소 등 추가 전력설비 건설을 반대하며 강경한 입장을 밝히고 있는 가운데 한국전력이 당진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지역주민들은 한전이 대기업·수도권 이익을 위해 지역주민들의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 그 외 당진시 뉴스 △당진시 체육회 통합 출범 △농·축·수협 조합장 선거 △시민기업 해나루항만 출범 △시청사 토지대금 상환 문제 △농협 인사 파행 논란 △당진항 지역 영향 미비
△군부대 양여지 이전 논란 △서해대교 화재 사고 △수청2지구 도시개발사업 방식 두고 갈등 △예산주물단지 대법원 승소 △당진시장 혼합형 재개발 논란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
△박정희 대통령 동상 건립 논란 △가곡1리 쇳가루 배추 문제 △면천농협 이길조 조합장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 △송산2-2공구, 원당동 폐수처리업체 인허가 논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