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공무원 656명에 대한 인사를 지난 1일자로 단행했다. 민선 6기가 들어선 이후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한 것에 대해 공직사회는 개혁에 대한 기대감과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1월 1일자 인사를 통해 대규모로 조직이 개편된 가운데 자치행정국장에 황명동 국장이, 경제환경국장에 김덕주 국장이, 건설도시국장에 유병두 국장이 자리했다. 또한 의회사무국장에는 김기서 국장이 발령받았다.
또한 정본환 서울사무소 팀장이 의회사무국 전문위원으로 승진했으며 우희상 농수산유통과장이 장기교육에 들어간다. 5급 승진 대상자로는 △이종현 정책개발담당관실(전 행정비서실장) △이종우 정책개발담당관실(전 감사팀장) △구교학 도시계획팀장 △염태상 건축과 공공건축팀장(건설방재과 지역개발팀장)이다.
폐지·신설 잇따라
경영진단을 바탕으로 한 이번 조직개편은 △4담당관 △3국 △26과 △1의회 △2직속기관 △2사업소 △14읍면동 △214팀으로 구성됐으며 미래전략사업단이 폐지되고 정책개발담당관이 신설됐다. 또한 원스톱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허가 전담부서인 허가과(4팀 21명)와 안전총괄과(4팀 16명)를 신설했으며 서울사업소를 폐지했다.
또한 농업유통분야와 수산분야를 각각 통합했다. 농정과와 농수산유통과의 농업유통분야가 농업정책과로, 항만물류과와 농수산유통과 수산분야가 항만수산과로 변경됐다. 한편 안전행정과가 자치행정과로, 건설방재과가 건설과로, 도시과가 도시재생과로 명칭이 변경됐다. 폐지된 과는 한시적으로 운영됐던 미래전략사업단(전략사업과, 지역자원조성과)과 서울사무소다. 서울사무소의 경우 기획예산담당관 대외협력팀 관할로 개편됐다.
정책개발담당관 두고 우려 제기
새로 신설된 정책개발담당관의 경우 개방형직위로 공모를 통해 외부 인사를 영입할 예정이다. 지난달 23일 송년기자회견에서 김홍장 시장은 “정책개발담당관은 당진시 전반적인 사안을 다루는 씽크탱크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정책 개발에 대한 기대감도 있는 반면 일각에서는 외부 인사의 경우 지역 특성을 반영하지 못할 수 있어 실효성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또한 지원부서 강화로 사업부서가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당진시는 정책개발담당관 외 자치행정과와 안전총괄과 등에 인력을 보강하며 지원부서를 강화한 반면, 도시재생과, 환경정책과 등 사업 부서가 상대적으로 줄었다. 이를 두고 당진시 관계자는 “싱크탱크 식의 지원부서를 강화하다 보니 사업부서의 인력은 줄었다”며 “정책을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민들과 밀접한 사업부사가 축소되면 결국 시민에게도 불편함이 초래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팀장급 이상, 역량교육 강화
조직개편을 발표하며 정병희 부시장이 지난달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추후 팀장급 이상에 대해서는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 부시장은 “팀장급의 경우 비슷한 역량에 맞춰 직급을 부여했다”며 “여기서 낙오되면 사무관 승진 등에 불리함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추후 큰 인사는 없을 것이라 발표했으며 지난해 공무원 도박 사건에 연루된 공무원의 경우 현 직급을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