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원에서 채취한 유기농 재료로 만든 친환경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카페 디엠이 지난 10월 송악읍 중흥리에 새롭게 개업했다. 김화분 대표가 카페 디엠을 관리하고 이를 남편 이은열 씨가 도우며 부부가 함께 운영하고 있어서인지 카페는 사이좋은 부부의 모습을 닮았다.
김 대표가 남편을 처음 만난 것은 교회에서다. 김 대표는 전도사인 남편과 만나 연애를 하다 함께 독일 함부르크로 유학을 떠나 김 대표는 미술을, 남편은 신학을 전공했고 1988년 독일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바쁜 삶을 살던 부부는 지난해 휴식을 취하고자 지인이 소개한 청금리로 내려왔다. 그리고 중흥리에 카페를 차리기로 결심했다.
마음 먹고 나니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후 실력을 쌓았다. 이후 손님들이 즐거운 날을 보냈으면 하는 염원을 담아 라틴어 카르페디엠(carpe diem, 지금 이순간을 즐기자)의 DIEM을 카페 이름으로 정했다.
카페의 인테리어 또한 친환경 소재를 이용해 옛스러움과 세련된 느낌이 공존하는 김 대표만의 공간으로 변화시켰다. 카페 내부에 김 대표가 돌과 나무토막 등을 이용해 만든 다양한 작품들도 있다. 어느 것 하나 김 대표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자연 그대로의 것을 좋아하는 김 대표의 마음은 메뉴에서도 드러났다. 에이드의 경우 일반 과일 용액이 아니라 과일 전체를 농축해 놓은 제품을 사용한다. 또한 10여 가지의 수제 담금차는 농원에서 채취한 농산물을 이용한다. 직접 개발한 메뉴도 있다. 마를 이용해 달짝지근한 맛을 자랑하는 마 라떼다. 카페 디엠에서는 오전 11시 30분 전에 온 손님에게 오디를 직접 채취해 만든 잼과 치즈, 햄 등을 얹은 토스트도 제공한다.
“카페 디엠을 찾아주신 고객들이 유기농으로 만든 음식과 편안한 분위기에서 휴식하시다 가시길 바랍니다.
박희주 인턴기자 gmlwn3744@naver.com
■가격 : 아메리카노 2800원, 자몽에이드 4500원, 마 라떼 원, 유가농 곡물 요구르트 라떼 5000원
■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10시
■위치 : 송악읍 송악로 691(서해중앙신협 송악지점 옆)
■문의 : 356-95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