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태공원으로 조성된 송산면 당산저수지에 천연기념물인 큰고니와, 청둥오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일 당산생태공원에는 천연기념물 제201호이자 2급 멸종위기종인 큰고니 25마리와, 청둥오리 등 7~8종의 조류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산리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해만 하더라도 큰고니 두 세 마리가 당산저수지를 찾았지만 올해에는 25마리가 서식하고 있고, 청둥오리 등 오리류 개체수도 많이 늘어났다고 전했다. 주민들은 조류 개체수 증가의 이유로 지난해 처음으로 논에 벼를 남겨 놓은 것이 새들의 직접적인 먹이가 된데다 미생물 증가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당진시는 지난해 처음으로 시비 2000만 원을 들여 당산저수지 인근의 논 1만5420㎡에 벼를 심은 뒤 농약을 치지 않고 재배한 후 쓰러뜨려 겨울 철새들이 먹을 수 있도록 ‘생물 다양성 사업’을 추진했으며, 삽교호 인근 논에도 벼 수확 후 볏짚을 남겨 놓아 새들의 먹이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을 국비로 추진해 왔다.
한편 당산저수지에는 멸종위기종인 가시연꽃과 금개구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 2009년 당산2리는 환경부로부터 생태마을로 지정된 바 있다. 이곳은 국비를 지원받아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생태탐방로와 야외학습장을 조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