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서산시, 홍성군, 예산군 총 4개 시·군을 우리는 내포지역이라 부른다. 내포지역에는 불교성지와 천주교 성지, 동학농민혁명, 백제부흥운동 등의 흔적이 아직까지 남아있다. 이를 (사)내포문화숲길이 마을길, 숲길 등을 시·군과 연결해 총 320km의 길을 도보할 수 있게끔 조성했다. 이들은 걷는 이들이 길을 잃지 않도록 숲길에 조성된 나무에 리본을 매달고 안내표지판 등을 세워 여행자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당진 아미산 주자창 입구에 위치한 (사)내포문화숲길 당진센터(센터장 김병빈, 이하 당진센터)에서는 여행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당진센터에서는 △방문자센터 관리 △숲길 안내 △네트워크 구성 △걷기프로그램·교육프로그램 진행 등을 실시하고 있다.
거점마을, 지역 농산물 판매·홍보
당진의 숲길은 (사)내포문화숲길이 조성한 길 중 95km가 해당되며 총 10코스가 개설돼 있다. 당진센터는 숲길을 안내하는 일을 중점으로 한다. 또한 당진센터는 당진의 숲길이 조성된 마을 중 거점마을로 지정해 면천면 죽동1리·송학2리·삼웅2리 총 3곳과 협약을 맺었다. 당진센터는 거점마을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제공하고, 거점마을은 당진센터에 평일장터를 개설해 농산물 판매 등 지역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주말장터 개설을 약속했다.
이에 평일에는 당진센터 내 마련된 방문자센터에서 농산물 판매가 이뤄지며 매 주말에는 직접 지역민들이 나와 정성껏 기른 농산물을 판매·홍보한다. 또 당진센터에서는 길을 많이 이용하는 등산단체와 역사단체, 시민단체, 환경단체 등과 함께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단체들과 소통하고 있다.

오는 가을, 걷기축제 열려
당진센터에서는 걷기프로그램과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주말걷기와 수요걷기를 매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수요걷기 프로그램은 내포문화숲길로 지정된 길을 종주하는 프로그램으로 1코스부터 빠짐없이 참여하는 도보자들이 많다.
또한 걷기 프로그램 내에는 테마걷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5월과 9월에는 천주교 대전교구와 함께 내포도보성지순례를 진행하고, 하안거와 동안거 시기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수덕사 제7교구와 함께 원효깨달음길을 걷는다.
당진센터에서는 1년에 한 번씩 걷기축제도 진행한다. 당진센터는 오는 10월 말이나 11월 초에 내포역사인물동학길을 걸으며 동학농민혁명을 주제로 책을 출간한 작가들과의 대화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함께 걷고 소통해요
한편 교육프로그램에는 작은학교 숲체험 프로그램, 청년캠프, 상생캠프 등이 마련돼 있다. 작은학교 숲체험 프로그램은 신나는 숲길 여행이라는 주제로 충청남도 내 작은학교를 중심으로 1년에 5회 정도 길동무 교사를 배치해 인원이 적은 작은학교 학생들을 숲길로 초청하고 지역의 역사와 생태 등을 설명한다.
당진에서는 고산초와 당산초, 송산초 학생들이 참여한 바 있다. 청년캠프의 경우에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2박3일 동안 이뤄지는 프로그램으로 다음 달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마찬가지로 상생캠프는 세대와 종교를 넘어 남녀노소 참여 가능하며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상생캠프에서는 소통콘서트, 작은음악회 등 걷기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문의: 356-2522
■위치: 면천면 아미로 354-2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취재·보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