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피해접수창구 마련 : 50-3351, 50-3352
23일 은행단이 한보의 부도를 선언하면서 전국은 물론 당진군 전체가 술렁대고 있다. 특히 그동안 한보에 각종 하청공사와 물품을 대준 후 아직까지 대금을 받지 못했던 수많은 군내 업체들이 자금난과 경영난은 물론 일부 소규모 업체들은 연쇄부도의 위험까지 안게 돼 한보의 부도로 인한 당진지역 경제의 여파가 꼬리를 물고 이어질 전망이다.
24일까지 당진군 지역경제과가 잠정 집계한 바에 따르면 한보의 부도로 연쇄피해가 예상되는 관내 업체는 26개 업체, 피해액도 6백41억을 상회하고 있다.
한전의 전기료와 각 은행지점의 대출금은 물론, 여기에는 운수업체의 운송비, 가스공급대금, 시멘트쪾벽돌 공급대금, 각종 공사대금등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이 집계는 전체적인 윤곽을 잡기위해 비교적 규모가 큰 업체를 상대로 조사된 것이기 때문에 여기저기 조금씩 밀려있을 술값, 음식값, 각종 기자재, 공구값등을 감안한다면 실질적인 피해규모는 더욱 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피해는 개개업체들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당진군은 작년에 준공된 한보철강 제2공장에 대해 취득세 2백73억4천5백만원, 등록세 107억8백만원등 3백80억을 97년 1월말 기한으로 한보에 부과했으나 갑작스런 부도로 이의 징수가 미궁에 빠져버렸다.
다시말하면 한보가 내는 3백80억의 지방세중 30%에 해당하는 군세 114억이 징수 불투명한 상태에 놓인 것이다.
97년 당진군의 세입중 지방세 수입이 총 222억인 이의 절반이 넘는 114억이데 한보의 부도로 흔들린다는 것은 엄청난 여파가 아닐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김낙성 군수는 24일 오전 관계부서로부터 한보부도에 따른 문제점을 보고 받았으며 특히 군 지역경제과에서는 서둘러 좧한보철강 부도에 따른 피해사고 접수창구좩를 마련해 계속 피해상황을 접수하는등 군 자체 대책수립에 부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