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다리기’라고 하면 흔히 드는 생각은 ‘그냥 줄을 놓고 당기면 되는 것’이라는 생각이 일반적이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운동회에서 단체 줄다리기 경기를 하면 힘이 센 사람이 많은 팀이 이기는 힘 자랑을 생각하게 된다. 필자 역시 스포츠줄다리기를 접하기 전까지는 줄다리기를 스포츠라고 생각하지 못했고 스포츠 줄다리기라는 경기가 있는 줄도 몰랐다.
2007년 스포츠 줄다리기가 당진에 도입되면서, 줄다리기는 마구잡이로 힘을 쓰는 것이 아니라 온 몸의 근력을 이용해 체계적으로 힘을 사용하고 8명이 한 팀이 되어 전략에 의해 줄을 당겨야 하며, 표준화된 경기규칙과 국제심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스포츠줄다리기 경기는 8명을 한 팀으로 하며, 8명의 체중 합계가 600kg, 640kg으로 나뉘어 남자 팀을 구성하고 여자 선수의 경우 8명의 체중합계가 520kg이며 남녀 혼성의 경우 560kg으로 경기를 출전하게 된다. 8명의 선수 중 맨 마지막에 서는 선수는 ‘앵커’라고 불리며 팀의 전술을 줄의 움직임을 통해 지시한다.
스포츠줄다리기는 버티기를 하기 위해 온몸의 근력을 고르게 발달시키는 근력, 지구력운동이 평소 요구되며 찰나 당기기에 전력을 다하기 위해 요추부의 근력이 특히 요구되므로 꾸준히 운동한다면 강한 근력을 가질 수 있게 된다.
한편 스포츠줄다리기는 인간의 원초적인 운동 능력인 당기기와 버티기를 스포츠로 진화시킨 역사성을 기초로 하여 경기의 룰을 체급별로 체계화시키고 표준공구를 사용하는 등 전문 스포츠로서 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또한 누구나 어디서나 언제나 쉽게 할 수 있는 보편성을 가지고 있으며 2002년 IOI회원으로 재가입 되면서 하계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스포츠줄다리기는 1900년대 올림픽 종목으로서 전문적인 스포츠임을 인정받았으며 현재는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선수권대회가 펼쳐지는 세계적인 스포츠로 자리매김을 했다. 현재 80개 이상의 국가에서 아마추어 스포츠로 채택해 경기가 펼쳐지고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21개국에서 선수들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2010년 당진에서 아시아선수권대회를 개최하였으며 2018년 또 다시 우리나라에서 아시아 선수권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당진시줄다리기협회는 ‘한 줄 한 마음 한 힘! One Rope One Mind One Force!’이라는 표어 아래 스포츠 줄다리기의 과학성과 보편성을 알리고 있다. 당진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당찬 당진팀’이라는 남·여 팀이 활동하고 있으며 기지시줄다리기대회, 김제지평선대회, 시흥시 전국줄다리기대회 등에 출전하여 각각 입상을 거둔 실적이 있다.
당진시줄다리기협회에서는 스포츠줄다리기를 더욱 보급시키기 위해 지난 9월부터 10월 사이에 당진 시 관할 초등학교 18개교 1500명을 강습시켰으며 다음 해에는 중학교 강습을 통해 스포츠 줄다리기를 보급화 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
스포츠줄다리기는 올해 대한체육회의 한 종목으로 등록되면서 향후 올림픽, 아시아 대회, 전국체전 등 국제적 경기의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이에 당진시줄다리기협회는 2018년 아시아 대회를 준비하고, 당진지역 내에서의 단계별 강습과 경기개최 등의 노력을 하여 스포츠 줄다리기의 보급화에 앞장 설 것이다. 그리하여 스포츠 줄다리기가 누구나 할 수 있고 균형적인 근력이 요구되는 아주 매력적인 팀 스포츠임을 알리는 일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