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올해 당진시 본예산이 6936억 원으로 확정됐다. 지난해에 비해 115억 원 가량 증가한 수치다. △사회복지과 △문화관광과 △지역경제과 예산을 다룬 지난 호에 이어 이번 주에도 각 주요실과별 예산을 분석한다.

[기업지원과]

송산산단에 123억 원 투입

공업용수도 건설·외국인투자지역 토지매입비 지불

“호서대-산학융합본부 연계해 학습·연구 병행할 것"

올해 기업지원과 총예산은 180억 원으로 지난해 129억 원과 비교하면 약 50억 원 가량 증가했다.

올해 송산제2일반산업단지(이하 송산산업단지) 조성에 투입되는 예산은 128억7400만 원으로, 지난해 68억8000만 원보다 59억 원 정도 증가했다. 사실상 기업지원과의 대부분의 예산이 송산산업단지에 투입되는 셈이다. 구체적인 항목을 살펴보면 공업용수도건설에 38억 원, 외국인투자지역에 90억 원이 편성됐다. 송산산업단지 내에 매입한 외국인투자지역 부지에 대한 중도금과 계약금을 납부할 목적으로 편성된 예산으로 향후 유치할 외국기업들의 입주여부가 관건이다.

박준서 기업지원팀 주무관은 “현재 기업지원 거점공간 조성을 위한 공모사업에 매진하고 있다”며 “공모에 선정된 후 사업이 가시화될 경우 추가적인 예산이 편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종합병원과 외국기업유치 등도 별도로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9억 원이 편성된 산·학·연 지원사업비는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위치한 중소기업지원센터, 창업보육센터, 공학기술교육혁신센터, 충남당진산학융합본부 출연금 지원에 사용된다. 올 3월 개교할 호서대학교 당진캠퍼스 입주와 더불어 주변 기업유치를 도모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송악지구 정주여건 개선사업비로 17억 원이 편성됐다. 지난 2015년 32억 원과 비교하면 15억 원 정도 감소한 수치다. 송악지구의 황해경제자유구역이 해제되면서 하락한 땅값과 없어진 혜택을 고려해 편성된 예산으로, 송악종합사회복지관 건립에 12억 원, 송악읍 리도208호선 확포장 사업에 5억 원이 책정됐다.

한편 합덕순성테크노폴리스 해제지역 지원사업, 농공단지 노후기반시설 개선사업에 편성된 예산은 5억6000만 원으로, 2015년에 비해 4억 원 가량 줄었다. 이는 산업단지 조성이 완공단계에 접어들면서 자연스레 예산 또한 줄어든 것으로 파악되며, 단지 내 시설개선을 위한 사업비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기업지원과는 오는 19일 2017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찾아가는 시책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상인들을 위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체육육성과]

지난해보다 본예산 50억 원 감소

송악·석문문화스포츠센터 추진사업 완료로 예산 줄어

송“체육공공시설 개관·개장하는데 주력할 것”

올해 체육육성과 예산은 123억9777만 원으로 책정됐다. 지난해 176억3762억 원보다 52억3985만 원 가량 감소했다.

송악문화스포츠센터와 석문문화스포츠센터 건립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예산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송악문화스포츠센터는 올해 7월에, 석문문화스포츠센터는 올해 6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올해 예산이 증가한 항목은 △생활체육 도지사기 대회 참가 지원 2000만 원(200만 원 증가) △생활체육 전국대회 참가 지원 1500만 원(500만 원 증가) △제6회 해나루쌀배 전국동호인 테니스대회 개최 4500만 원(500만 원 증가) △충청남도 장애인 체육대회 참가 및 훈련비 지원 1억8300만 원(2100만 원 증가) 등이다.

반면 지난해보다 예산이 감소한 항목은 교육문화스포츠센터 운영사업으로 지난해보다 운영지원비에서 7억7000만 원이 감소된 41억6700만 원이 책정됐다. 이밖에 △체육시설확충 사업 22억1320만 원(24억5300만 원 감소) △체육시설물 신축 9억800만 원(12억1670만 원 감소) 등에서 예산이 줄었다.

또한 올해 새롭게 예산이 편성된 항목은 운동장 생활체육시설 지원 사업으로 삽교호관광지 일원에 추진할 야구장 조성에 8억5000만 원이 책정됐다. 이어 △제5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남녀학생 종별 탁구대회 9000만 원 △상록수배 충청남도 게이트볼 대회 2500만 원 △전국 중등 축구대회 1억8000만 원 △충청남도협회장배 그라운드 골프대회에 550만 원 △제1회 당진시 장애·비장애인 어울림 생활체육대회에 1500만 원 등이 투입된다.

김기선 체육육성과장은 “올해는 송악·석문문화스포츠센터 개관과 배드민턴구장, 야구장, 축구장, 역도연습장, 물놀이장 등 공공체육시설 확충 사업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가족과]

국공립어린이집 2~3개 더 세운다

여성친화도시 5년 간 105억 원 투입 예정

독거노인공동생활제 1개소 추가 계획

2017년 여성가족과 총예산은 1103억1119만 원으로 지난해 1056억6137만 원에 비해 46억9749만 원이 증가했다.

먼저 보육·가족지원 및 여성복지 증진 부문에서는 △여성복지 및 권익 증진 2억7466만 원 △건강가정 및 다문화가족지원 17억5967만 원 △한부모가족 지원 5억3217만 원 △새로일하기센터 운영 4억9583억 원 △여성의전당 운영 3억4594만 원 △아동의 삶의 질 향상 23억1872만 원 △아동희망 프로젝트 추진 3억9379만 원 △영유아보육 지원사업 530억8064만 원으로 편성됐다.

한편 노인복지 증진으로는 △재가 노인의 노후보장 416억1941억 원 △노인복지시설의 지원강화 46억2633만 원 △노인단체 지원 및 경로당 활성화 지원 30억2261만 원 △공설장사시설 운영 3억8292만 원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과 예산 중 눈에 띄는 점은 도에서 지원하는 신규 사업으로 양성평등 도민교육 지원, 성 릴레이 교육, 위안부 생활 안정 지원 등이다. 이 사업들은 도비를 지원받아 실시하는 사업으로 안희정 도지사가 여성과 소수자 인권에 중점을 두겠다는 방침을 반영한 사업이다. 이 가운데 위안부 생활 안정 지원 사업은 당진지역 내 거주하는 일본군 위안부 이모 씨에게 매달 50만 원씩이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 국공립어린이집이 확충될 예정이다. 현재 확정된 국공립어린이집은 LH석문산단 내 행복주택단지에 설립할 어린이집과 송악읍 복운리에 설립될 주민복합센터 1층에 마련될 어린이집이다. 이외에 현재 1곳을 추가적으로 설립할 수 있는 예산이 편성돼 있어  보육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보육환경 개선으로 올해 석문 혹은 송악읍 복운리에 위치한 어린이집 1곳에 시간제 보육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간제 보육사업은 어린이집을 보내지 않지만 낮 시간 동안 시간제로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는 사업이다. 지난해의 경우 신평면에 위치한 국공립 금천어린이집에서 운영됐으며 올해 한 군데를 추가할 예산이 편성됐다.

또한 아동친화도시와 관련해 아동권리테마존을 어린이날 행사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여기에 700만 원의 예산이 새롭게 책정됐다. 또한 퇴소종결아동 자립정착 지원금으로, 가정위탁 대상인 아동이 고등학교를 졸업한 만18세 이후 자립을 희망할 경우 1인당 500만 원의 정착 지원금을 지원한다.

또한 노인복지와 관련해 독거노인 공동생활제가 올해 한 군데 확충된다. 독거노인들이 공동으로 생활할 수 있는 이 제도는 현재 합덕읍과 우강면, 고대면에 총 3곳이 마련돼 있다. 올해는 도비 지원으로 1개소를 추가 설립할 예정이다. 위치는 아직 미정이다.

한편 여성가족과에서는 여성친화도시와 관련해 올해부터 2021년도까지 5개년 계획을 세우고 10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안봉순 여성정책팀장은 “여성친화도시의 경우 전 부서에서 관할하는 사업으로 양성평등기능 강화 등을 위해 5년 계획을 세웠다”며 “어두운 골목 안심존 설치, 폭력피해 여성 주거 지원 등의 세부 사업이 마련돼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