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올해 당진시 본예산이 6936억 원으로 확정됐다. 지난해에 비해 115억 원 가량 증가한 수치다. 이번주에는 △도시재생과 △보건소 △환경정책과 예산을 분석한다. 다음 주에도 주요 실과별 예산을 이어서 분석할 예정이다.

도시재생과

송악읍 종합정비사업 탄력받는다

읍소재지종합정비사업에 예산 절반 이상 투입

“유아·주부층 위한 공간 조성 할 것”

올해 도시재생과 예산이 86억4045만 원으로 책정됐다. 지난해 61억5081만 원보다 24억8963만 원 가량 증가했다.

올해 예산이 증가한 항목은 △대지보상특별회계 4억 원(2억 원) △읍소재지종합정비사업 64억5110만 원(32억7940만 원) 등이다.

대지보상특별회계 항목의 주요 사업으로는 도시생활개선 사업으로, 올해 ‘원도심 아이가 머무는 동네만들기’ 사업에 새롭게 4억 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이 사업은 국토해양부 공모사업으로, 공공기관과 주요 시설이 이전하면서 도심 기능이 상실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원되는 사업이다. 당진의 경우 경찰서와 군청(현 시청), 터미널이 이전하면서 원도심이 도심의 기능을 상실한 상태다. 당진시는 유아 연령층과 30~40대 주부 연령층들이 원도심을 찾을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현재 원도심에 유흥업소가 노출돼 있어 청소년에게 유해 환경으로 될 수 있는 가운데 원도심에 미니 파출소, 소방서들을 설치할 것을 계획 하고 있다. 이 사업은 총 60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내년에 나머지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읍소재지종합정비사업은 송악읍 소재지에 대한 것으로 64억5110만 원이 투입된다. 당진시는 송악교육문화스포츠센터 건립에 지난해와 올해 25억 원을 지원했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103억 원 중 올해 64억5110만 원이 투입된 것으로, 투입된 예산은 송악교육문화스포츠센터 건립비를 비롯한 다목적 광장 조성사업, 상징 조형물 설치 사업 등에도 지원된다.

반면 예산이 감소한 항목은 △도시관리계획 및 토지이용규제 사업 1억605만 원(1억7700만 원) △우강송산지구 도시개발사업 7억5000만 원(3억5000만 원) △도시재생역량강화사업 3048만 원(4억6000만 원) 등이다. 도시관리계획 및 토지이용규제 사업에는 도시계획업무추진 운영비가 350만 원이 감소했으며, 연구 개발비 또한 200만 원이 감소했다. 우강송산지구 도시개발사업에는 환지청산금으로 7억5000만 원이 책정됐다.

한편 도시재생 역량강화 사업은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주축으로 원도심 지역민들에게 도시재생 관련 사업을 설명하는 사업으로, 공모참여비로 지난해 4억9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올해 설계가 완성되면 내년 사업비가 올해보다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

염태상 도시재생과장은 “올해 실과 주요 사업은 읍소재지종합정비사업”이라며 “도시재생과의 총 예산의 절반보다 많은 예산이 이 사업에 투입됐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도시활력증진사업인 원도심아이가머무는동네만들기 사업에 총 60억 원이 투입되는데 올해는 4억 원으로 설계비만 투입됐다”며 “이 사업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0808@hanmail.net

환경정책과

가축분뇨처리시설 지원에 68억 투입

“미세먼지저감, 환경취약계층 주력할 것”

하천복원, 경유차 폐차 등 신규시책 주목

올해 환경정책과 예산은 101억4230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68억8900만 원이 증가했다.

올해 예산이 증가한 항목으로는 △대기오염자동측정망 유지관리비 1억 원 △대기오염물질 측정기기 확충 및 유지관리 1200만 원 △환경개선부담금 부과대상시설물 조사 및 부과고지서 발송 5100만 원 △환경교육관 운영 1200만 원 △야생동물 보호원 배치 440만 원 △야생동물 피해예방 사업 1억 원 △생물 다양성 관리계약 4300만 원 △환경파수꾼 행사참가 보상 850만 원 △환경오염행위 신고보상금제 운영 920만 원 △지역환경 감시체계 구축 2900만 원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 지원 68억9000만 원 △수질오염사고 방제 1억8000만 원 △도랑살리기 운동 추진 3600만 원 등이다.

반면 환경기초조사용역비용은 3억2700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1억1000만 원 가량 예산이 줄었다. 또한 자연자산의 체계적 관리기반 구축 사업비는 6000만 원이 편성됐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3200만 원 줄어든 금액이다. 더불어 산업단지 페수종말처리시설 운영비는 지난해보다 1억1000만 원이 줄어든 6600만 원이 책정됐다.

한편 환경정책과는 어린이 활동 공간 환경안전에 대한 예산으로 3700만 원을 편성해 어린이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중 1700만 원은 지역 내 30개소 어린이집 보육실의 실내 공기질을 측정 및 개선하고 2000만 원은 지역 내 100개 어린이 활동공간에 대해 환경안전관리기준 준수여부를 조사하고 개선 유도 및 지원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비로 8040만 원을 책정해 10년 이상 된 노후경유차의 조기폐차를 독려하고 미세먼지 및 질소 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을 감축시키겠다는 입장이다. 더불어 전기자동차 구매지원비로 4200만 원을 편성해 관용자동차 5대, 민간자동차 1대를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아동친화 시책으로는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신호등 색깔을 다르게 설정하는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사업을 지역 내 초등학교부터 시범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남원천 생태하천복원비 14억 원 △합덕농공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개선공사 28억 원 △석문호 수질개선을 위한 비점오염저감사업 2000만 원 등을 편성했다.

한광현 환경정책과장은 “주요 환경과제 해결을 위한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구체적 실행계획을 마련할 것”이라며 “대기질 개선을 위한 정부 제안사항에 대한 관리와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실천방안을 도입하고 환경오염 사전 예방 강화를 통한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영민 기자 erfgp92@naver.com

당진시보건소

이주단지에 건강생활지원센터 추진

올해 국비 확보 시 2019년 개소

자살고위험군 위한 멘토링 사업 실시

올해 당진시보건소 예산으로 134억7937만 원이 책정됐다. 이는 지난해 109억9596만 원에 비해 24억8341만 원이 증가한 예산이다.

항목 별로는 △보건행정서비스 제공 37억1430만 원 △방역 및 감염병 예방관리 37억1781만 원 △의약 행정 서비스 강화 8258만 원 △지역사회통합건강증진사업 7억8272만 원 △건강증진 강화 4억1543만 원 △방문보건관리 9억2359만 원 △노인보건관리 1억6644만 원 △정신보건 관리 4억7375만 원 △모자보건 관리 10억7034만 원 △인력운영비 12억8890만 원 △기본경비 7억4350만 원이다.

이 가운데 예산이 크게 증가한 부분으로는 질 높은 보건의료서비스 구축 분야로 지난해 52억9694만 원에서 22억1775만 원이 증가한 75억1469만 원이다. 특히 북부권 건강생활지원센터 신축을 위해 국·도비를 지원받아 실시하는 부문에서 예산이 크게 증가했다.

북부권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송악 이주단지인 복운리 16-28번지에 설립될 예정으로 현재 토지용도 변경에 있어 공공청사용지로 실시설계변경을 신청한 상태다. 설계 변경은 올 6월까지 마칠 예정이며 7월에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신청에 국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순아 보건행정과장은 “올해 국비를 확보해 내년 1월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라며 “2019년 3월에는 개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자살시도자 및 고위험군과 관련해 멘토링 및 사후관리 시스템 구축 등에서 새롭게 예산이 편성됐다. 자살 시도 시 보험비를 지원받을 수 없는 가운데 보건소에서 1인 30만 원의 의료비를 지원하고 상담과 사례관리 등에 대한 사후관리가 이어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또 자살고위험군 멘토링 사업 지원은 만성질환 및 우울증 등을 앓고 있는 자살 고위험자에 대해 이장 등 시민과의 멘토링 사업이다. 자살고위험자와 멘토·멘티를 맺어 일주일에 한 차례 방문 및 연락 등을 통해 돌봄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올해 당진시보건소에서는 1000여 명의 생명지킴이를 양성해 자살을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건강지도 제작 용역이 올해 실시된다. 이에 대한 예산은 1800만 원으로, 건강지도란 지역 마다 부족한 운동 및 위험 활동을 점검해 지도로 도식화하는 사업이다. 이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용역을 마쳐 건강지도를 제작할 예정으로 당진시보건소에서는 이를 통해 각 지역에 맞는 맞춤형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수미 기자 d9111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