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도서관이라고 하면 조용히 앉아서 책만 읽는 곳, 공부만 하는 곳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오늘날은 성장만을 중요하게 생각하던 시대를 지나, 다채로운 문화예술교육을 중요하게 여긴다. 당진시립도서관은 현대사회의 문화적 요구에 부합하고자 자료실 위주의 도서관에서 독서와 문화의 복합공간으로 변화하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다.

당진시립도서관은 그동안 당진시민들의 호응이 많았던 ‘길 위의 인문학’을 비롯하여 2017년에도 작은 도서관 순회사서 지원 사업,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지원 등 다양한 공모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을 통해 작은 도서관 서비스 향상을 도모하고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아동들과 도서관에 방문할 시간이 없는 직장인, 학생, 거리가 멀어서 이용이 어려운 지역민들까지 독서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또한 시립도서관 자체 사업으로 언제, 어디서, 누구나 틈틈이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우리 동네 책 읽는 가게 ‘틈틈이 도서관’ 10개소(병원, 카페 등)를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문화복합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올해 상반기까지 중앙 도서관 내 4층 멀티미디어실에 향토자료실을 조성하여 문화적 가치가 있는 자료를 보존함으로써 급변하는 당진시의 고유한 색을 찾고자 한다.

더불어 중앙도서관 2층 로비도 그림과 다양한 작품을 전시할 수 있도록 도서관 속 갤러리로 리모델링하여 이용자들이 다양한 문화를 향유하는 동시에 지역작가들과 소통하는 장이 되도록 하는 도서관 자체의 변화도 꾀하고 있다.

당진시립도서관은 지난 1월 자체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이용자 10명 중 9명이 ‘만족’을 선택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기타 의견으로 어린이실과 별도의 유아도서실 설치 요구도 있었다. 시립도서관은 이러한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설문으로 수렴된 의견에 대해서는 예산 확보와 관련부서 협의를 거쳐 내년도 도서관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하고 이를 평가와 환류를 통해 주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당진시민이라면 누구나 책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맞춤형 도서관 서비스와 함께 시립도서관이 지역의 문화 중심으로 자리 잡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니, 당진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