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 농업경영인-도산리 용천골에 3백평 공원 만들어
면천새마을ㆍ향진회-진달래동산 제초ㆍ보식작업
【정미ㆍ면천】 새봄을 맞아 뜻있는 단체들이 군내 곳곳에서 가로공원을 만드는등 아름다운 고장가꾸기에 발벗고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정미면 농업경영인회와 면천의 새마을 남녀지도자ㆍ향토발전진달래회가 지난주 잇따라 가로변에 공원을 만들고 코스모스 꽃길을 만드는등 분주한 손길을 놀려 눈길을 끌었다.
군내 농업경영인회 중에서는 처음으로 이같은 활동에 나선 정미면 농업경영인회(회장 이병천)는 24일 지난해 개통된 도산리 지방도 649호선 주변 3백평 규모의 공유지에 왕벚나무, 무궁화, 연산홍등 각종 꽃나무와 잔디를 심어 근사한 가로공원을 만들어 놓았다.
경사가 급했던 염솔천 하천부지를 1천5백여톤의 흙으로 성토하는 어려운 작업을 마친 회원들은 이날 각자 집에서 정성스럽게 키워오던 꽃나무를 캐다가 이 공원에 심어 의미를 더했다. 특히 회원들은 봉화산에서 나온 10톤이 넘는 자연석을 중장비를 동원해 옮겨왔는데 다음달에 이 돌에 ‘신토불이’라는 글씨를 새겨 세워놓을 예정.
또한 주차장과 나무의자등 편익시설을 갖춰놓아 공원으로 손색이 없도록 했다. 공원이 만들어진 곳은 용이 승천하려다 떨어진 곳이라는 전설이 있어 일명 용천골로 불리는 곳으로 지대가 높고 오래된 노송이 그대로 있어 전망이 훌륭하다.
“공원을 만들어 놓는데 그치지 않고 이후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쓸 예정”이라는 이병천 회장은 “오가는 이들이 한번쯤 들러 휴식을 취하며 시골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진달래고장 만들기 비지땀
한편 진달래의 고장 면천에서는 지난해 진달래공원을 만들어 화제를 모았던 새마을 남녀지도자협의회(회장 인치조, 송재순)와 면천을 온통 진달래로 물들여보자는 각오로 역시 지난해 국도변에 1만6천그루의 진달래를 심었던 향토발전진달래회(회장 이인화, 향진회)가 개화기를 앞두고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
면천 새마을 일꾼들은 지난 26일 죽동리 나뭇고개 진달래공원에서 제초작업을 벌이고 울타리 역할을 하는 개나리를 심었다. 또 이 동산에서 당진으로 나가는 군도 1호선 4km 구간에는 코스모스씨를 뿌리기도 해 올 가을에는 면천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아울러 활짝 핀 코스모스가 행인들을 즐겁게 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향진회는 지난해 면천면 소재지에서 남산리에 이르는 지방도에 공들여 심었던 진달래가 대보름날의 쥐불놀이와 도로관리청의 부주의로 손상돼 1차로 지난 19일과 20일 이틀간 보식작업을 벌인데 이어 자개리 도로변에 진달래동산을 만드는등 진달래마을 만들기에 대한 회원들의 열의가 남다르다.
향진회는 올해 우리군에서는 처음으로 소나무 시범가로도 만들 계획에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