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도서관

정보문화센터로 도약 채비

농업기술센터 구 청사 활용, 서고·열람실 대폭 확장

인터넷 무료제공 전자정보실 운영 계획

당진도서관이 농업기술센터 구청사를 활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단순한 공부방에서 지역주민의 정보문화센터로 도약할 채비를 하고 있다.

당진군은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3월 원당리 신축청사로 이전함에 따라 남산공원내 구청사를 당진교육청에 무상 임대하기로 하고 사용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당진도서관은 그동안 1일 평균 2백여명이 이용하고 해마다 이용자 및 장서가 늘고 있으나 공간이 전체 1백여평 규모로 협소해 제기능을 다하지 못해왔다.

그러나 이번에 건평 4백60평 규모의 농업기술센터 구청사를 활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열람실 및 서고의 확충은 물론 평생교육장의 제공도 가능해져 학생 뿐 아니라 주부 등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이용하는 정보문화센터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 것.

당진도서관은 농업기술센터 본관 1층(1백평)을 서고로 활용하고, 본관 2층(1백평)은 총 4백석 규모의 열람실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본관 1층에는 인터넷용 컴퓨터를 확보, 책에서 구할 수 없는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제공한다는 계획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당진도서관은 최근 정부의 도서관 정보화 사업에 따라 빠른 시일안에 컴퓨터실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106평 규모의 별관에는 휴게실과 독서토론이 가능한 장소를 꾸며 편안한 문화공간의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아울러 현재의 도서관 공간은 서예교실과 주부독서회, 문학강좌 등을 개최하는 평생학습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당진도서관은 이같은 계획아래 당진군으로부터 사용허가를 받는대로 올 6월중 이전을 추진하고 도 교육청에 요구한 예산안 1억7천만원을 연차적으로 확보해 도서관 확장·정비사업을 벌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당진도서관 박재명 관장은 “당진도서관은 그동안 공간이 협소해 기증받은 도서조차 제대로 꽂아 놓지 못했을 뿐 아니라 열람실이 턱없이 부족해 학생들이 자리가 없어 돌아가는 경우도 흔했다”며 “이제 넓은 공간을 활용하게 된만큼 도서관이 명실상부한 지역주민의 평생학습기반시설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게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