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성면 갈산리부터 성북리까지 길게 이어진 벚꽃길이 장관을 이루는 계절을 맞아 제13회 순성매화 벚꽃축제(축제위원장 이완선)가 열렸다.

지난 14일과 15일 이틀간 순성면 갈산리 서해안고속도로 교각 아래 특설무대 일원에서 펼쳐진 이번 축제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로 면민들의 우려도 많았지만, 많은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축제를 즐겼다.

축제 첫날에는 △필스송 밴드 △장구치는 아이들 △어린이 치어리딩 등의 공연과 함께 개막식이 진행됐다. 개막식에서는 이종현 순성면의용소방대장과 김재숙 순성면새마을부녀회장이 감사패를 받았으며, 지역학생들이 장학금을 전달받았다.

둘째 날에는 △순성농협 하나로농악단 △고등학교 연합동아리 등의 공연이 이어졌다. 또한 순성면민 노래자랑이 진행됐다. 뿐만 아니라 벚꽃사진대회, 머그컵 사진인화, 벚꽃병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됐다. 또한 축제기간에는 △갈산리부녀회 △새마을지도자 순성면협의회·부녀회 △순성농협 농가주부모임·환경파수꾼이 먹거리 부스를 운영해 풍성함을 더했다.

[미니인터뷰] 이완선 축제위원장

“면민을 넘어 당진시민의 축제”

“순성매화벚꽃축제를 개최한 지 어느덧 13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순성면 갈산리에서 지역민들의 추억과 꿈을 만들었던 지역축제가 이제는 당진시민들의 축제가 됐고, 순성매화벚꽃길이 당진의 명소로 거듭났습니다.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고 단결하는 장이 됐길 바랍니다. 갈산리를 비롯한 면민들, 축제를 위해 고생한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참가자 한마디

윤미숙 갈산리 부녀회장: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오셔서 준비한 음식이 잘 판매돼서 다행이었습니다. 고생한 회원들에게 너무 고맙습니다. 갈산리 부녀회는 매일 갈산리 어르신들에게 식사대접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노인을 공경하며, 더 열심히 부녀회 활동을 하겠습니다.

황인동 새마을지도자 순성면협의회장: 나일 간 꼬박 음식을 준비하고, 축제기간 동안 음식부스를 운영한 지도자, 부녀회장들의 고생이 많았습니다. 비가 많이 왔는데도 불구하고 지역사회 봉사경험이 많은 지도자, 부녀회장들 덕분에 행사를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솔선수범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더욱 봉사하겠습니다.

김재숙 순성면새마을부녀회장: 순성벚꽃매화축제 때마다 매년 먹거리 부스를 운영하는데, 이번에도 열심히 일해 준 새마을 지도자, 부녀회장 모두 고생 많았습니다. 날씨가 좋았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새마을 가족과 면민 모두 화합하는 자리가 된 것 같아 좋습니다.

김미순 순성농협 농가주부모임 회장: 회원들 덕분에 무사히 축제가 끝났습니다. 바쁜데도 불구하고 끝까지 마무리해준 회원들에게 고마워요.

김영자 순성농협 환경파수꾼 회장: 비가 왔어도 회원, 임원들의 배려로 행복했습니다. 서로 미소 지으며 활동하는 모습이 참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