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주 무리한 요구로 다른방안 모색중

교육부의 특별지원금 6억5천만원을 지원받았으나 신축부지의 택지개발지역 지정으로 난관에 부딪힌 호서고등학교 생활관 신축(본보 171호)이 지난 4월부터 그 방법이 모색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별다른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호서고등학교에 따르면 ‘학교용지내 사유지의 사용승낙서를 받아 생활관을 신축한 후 택지조성이 되면 보상을 해주는 방법으로 착공에 들어가려 했으나 토지소유자들의 요구사항이 학교측의 의견과 맞지 않아 별다른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는 것.

현재, 토지소유자들은 평당 40만원등 높은 땅값을 요구하거나 택지조성후 소유지의 2배에 해당하는 땅을 요구하고 있다고 학교측은 밝히고 있다.

호서고 홍곤유 교장은 “개인의 이득을 위한 사업이 아니라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학습관을 짓겠다는 것인데 토지주들과 타협이 안돼 전혀 손도 못대고 있다”면서 “어떻게 해서든 올해안에 생활관을 신축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방법이라도 찾아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수 서무과장도 “시간을 갖고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생각”이라며 “토지주와 합리적인 타협이 안될 경우 테니스장을 철거하고 생활관을 짓는 등의 방법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