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면 주민단체 발전소 증설반대 성명

환경협정 체결과 발전소 증설 철회 요구

초청강연과 대 주민 홍보 강화 방침

당진화력 5·6호기 증설에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 및 석문면 주민단체들의 활동이 서서히 가시화되고 있다.

석문면 공해대책위원회(위원장 호명도)와 석문면 개발위원회(위원장 황규영) 등 석문면의 각계 단체들은 지난 7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당진화력 5·6호기 증설계획 철회를 요구했다.

이 성명서에서 석문면 단체들은 “산업화와 개발이라는 미명하에 각종 공해유발 기업들의 진출로 인해 아름다운 하늘과 땅, 바다가 오염되고 파괴돼 가까운 장래에 사람이 살 수 없는 죽음의 땅으로 전락해 버릴 것을 예견하면서 심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이에 우리는 환경파괴의 주범인 화력발전소 증설을 반대하며 무공해 시설이라고 주장하는 당진화력이 당진군과의 환경협정을 체결할 것과 5·6호기 증설계획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석문면 공해대책위 집행위원장인 백성옥 군의원은 “석문면 개발위원회와 공해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주민 홍보활동에 전력할 방침이며 빠른 시일내에 각계 지역인사들을 대상으로 환경 전문가 초청 강연을 개최할 계획”이라며 “산업자원부의 발전소 분할 및 단계적 민영화 방침으로 막대한 자금소요가 예상되는 5·6호기의 증설은 쉽지 않을 것인 만큼 주민의 힘으로 철회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당진환경연합 등 각계 시민·사회단체들도 석문면 주민단체들의 움직임이 서서히 가시화됨에 따라 5·6호기 증설반대를 위한 연대활동을 서두르고 있다. 발전소 증설과 가동으로 인한 타 지역의 피해사례를 직접 현지조사하는 등 ‘당진화력 5·6호기 증설 반대 투쟁위원회’ 결성을 위한 내부준비에도 착수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당진화력 5·6호기 증설반대 투쟁위원회’가 정식 결성될 것으로 보이는 이달말부터 본격적인 반대운동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