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급관리요원이 게이트웨이를 작동하고 있다.
▲ 응급관리요원이 게이트웨이를 작동하고 있다.

최근 신평에서 홀로 거주하던 한 노인이 저혈당으로 인한 쇼크로 쓰러졌다. 신고해 줄 사람이 없던 급박했던 상황에서 손을 뻗어 게이트웨이의 119를 호출하는 버튼을 눌렀다. 다행히 신속하게 출동한 구조대가 쓰러진 노인의 상태를 파악하고 응급조치를 취해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

노인이 쓰러질 때 누른 ‘게이트웨이’는 응급안전안심기계로 현재 당진시노인복지관(관장 최태선)이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확대 보급에 나섰다.

독거 노인의 안전을 위한 기계인 게이트웨이는 상단에 응급관리요원과 119로 바로 연결할 수 있는 버튼이 있어 응급상황 시 동작을 줄여 구조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다. 이밖에도 자주 연락하는 번호를 등록해 손쉽게 전화를 걸 수 있고, 미세먼지와 날씨, 실내 환경 등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기능이 갖춰져 있다.

특히 생활안심센서로 어르신들의 동작을 감지해, 움직임이 없거나 호흡이 중단되면 119로 자동 연결된다. 또한 센서로 화재를 감지해 여러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현재 당진시노인복지관은 당진의 독거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게이트웨이 375대를 설치했으며 앞으로 527대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최태선 관장은 “지난 2020년부터 사업을 배정받아 올해부터 게이트웨이 설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응급상황 시 바로 신고할 수 있고 활동까지 감지해 어르신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기계”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두 명의 전담 응급관리요원이 위급상황 발생 시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24시간 365일 항시 대기하고 있다”며 “1인당 180명을 관리하는 실정인 가운데 좀 더 인력이 늘어나 여건이 개선됐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