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 창립된 당진사과연구회는 맛있는 사과를 재배하기 위해 교육과 연구 등에 열심이다. 그동안 회원들이 흘린 구슬땀을 인정하는 듯 전국의 많은 소비자들이 당진지역에서 나는 사과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인정받는 당진 해나루 사과

당진 해나루 사과는 회원들의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국제품질경영인증과 우수농산물 GAP인증을 받았다. 2010년에는 대한민국 친환경 대상을, 2011년에는 전국 탑푸르트단지 종합평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키도 했다.

또한 사과연구회는 질 좋은 사과를 생산하는 것 뿐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당진사과연구회영농조합법인을 설립했고 지난 2012년부터 주스를 생산하고 있다. 이상하 회장은 “사과연구회 회원들은 교육과 연구를 통해 기초가 탄탄하다”며 “이에 회원들의 사과 재배기술력이 높고, 전국에서도 인정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사과농사는 기술력에 따라 색깔, 맛, 모양, 당도 등이 차이가 난다”며 “회원들의 기술력과 당진시의 지원 덕에 당진의 해나루 사과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예상치 못한 기상 이변

사과농가들이 농사를 지으면서 가장 어려운 점으로 예상치 못한 ‘기상 이변’을 꼽고 있다. 지난 7일에는 비와 함께 우박이 내리는 바람에 과실에 멍이 들기도 했다. 이 회장은 “봄에는 냉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미리 예방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박이 내려 걱정이 컸다”며 “최근에는 날이 추워 사과꽃이 수정을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기상 이변은 예상하기 어렵기 때문에 앞으로도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염려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농촌인력의 부족 문제도 크다. 요즘은 사과나무를 적과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인력이 많이 필요하지만 일손이 없어 농가들의 어려움이 크다고.

“품질 좋은 사과 생산하길”

한편 이상하 회장은 순성면 백석리에서 26년 째 사과농사를 짓고 있다. 20대 젊은 시절을 타지에서 생활했던 그는 32세의 나이에 고향 당진으로 내려왔다. 이후 사과연구회원으로 활동해온 그는 지난 2019년 사과연구회장으로 취임했다. 이 회장은 “당진에서 재배하는 사과를 최고의 농산물로 만들고 싶다”며 “농촌 고령화와 코로나19로 인해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건강을 잘 챙겨서 품질 좋은 사과를 생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원 명단>

△회장: 이상하 △부회장: 김정식 △총무: 박호완 △이사: 조규성, 송석호, 김백호, 윤필구, 인철환, 손요혁 △감사: 김진흥, 신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