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원호 전 당진3동장이 최근 취업한 직장에서 받은 첫 월급을 전액 기부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김 전 동장은 지난 2016년 퇴직한 이후 최근에는 라미드그룹이 석문국가산업단지 내에 조성 중인 플라밍고CC의 고문을 맡아 일하고 있다. 그는 이곳에서 근무하면서 받은 첫 월급 251만6590원 전액을 지난 21일 당진시에 기부했다. 김 전 동장의 첫 월급 기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공직에서 퇴임한 뒤 지난 2017년 한 기업에 입사하면서 받은 첫 월급 241만9390원도 당진시에 기탁한 바 있다.
김원호 전 동장은 “재작년 여동생을 병으로 잃었는데, 동생의 투병 과정에서 주변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이때 받은 사랑을 다시 이웃들에게 되돌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약계층들의 삶이 이전보다 더 힘들어져서 안타깝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며 살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성금을 전달해준 김원호 전 동장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당진시복지재단을 통해 김 전 동장의 기부금을 생활이 어려운 지역 내 아동·청소년 가정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원호 전 동장은 당진시청에 근무하며 도로과장, 건설과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6년 당진3동장을 끝으로 40년 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정년퇴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