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선별진료소 3000여 명 몰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선별진료소를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8일 당진시의회 주차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는 3000여 명의 검사자들이 몰렸다. 특히 초등학교 학생들의 감염도 이어지면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어린이들도 많았다.
▲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선별진료소 3000여 명 몰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선별진료소를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8일 당진시의회 주차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는 3000여 명의 검사자들이 몰렸다. 특히 초등학교 학생들의 감염도 이어지면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어린이들도 많았다.

합덕목욕탕발 집단감염으로 인해 관련 확진자가 2주만에 74명까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권이 같은 합덕·우강지역 확진자는 총 113명이다. (12월 10일 기준)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0일까지 발생한 확진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불과 14일 동안 24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달 27일부터 합덕목욕탕 이용자를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되면서 지난 4일에는 단 하루 동안 3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계속되는 확산세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사람들도 급증해 지난 8일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이 3000여 명에 달했다. 현재까지 당진지역 코로나19 누적확진자 수는 1527명이다.

60세 이상 확진자 108명

지난 2주간 발생한 확진자를 연령별로 분석하면, 만60세 이상의 노년층이 43.9%(108명)를 차지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만0~18세 미성년층과 만40세에서 59세까지의 장년층이 각각 21.9%(54명), 22.4%(55명)를 차지했다. 반면 만19~39세 청년층은 11.8%(29명)로 가장 적었다. 면역력이 떨어지는 어린이와 노인들의 코로나19 감염이 많아 이들은 더욱 각별히 감염에 유의해야 한다.

한편 확진자 중 코로나19 백신을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이 138명으로 가장 많았다.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백신 효과가 떨어지고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돌파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이어 접종을 하지 못한 사람은 83명으로, 만12세 이하의 확진자는 과반이 넘는 45명으로 나타났다. 당진시에서는 “최근 합덕목욕탕에서 시작해 학교, 기업체 등 여러 곳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지역 확산이 급증하고 있다”며 “백신 예방 접종 완료률이 88%에 달하지만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해도 안심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합덕·우강에서만 113명 확진

합덕목욕탕 집단감염으로 인해 최근 2주 동안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 가운데 합덕읍의 확진자 수가 87명으로, 14개 읍·면·동 중에 가장 많았다. 이어 합덕읍과 생활권이 같은 우강면에서 26명이 나왔으며, 인구가 많은 송악읍과 당진1동에서는 각각 33명, 2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당진시보건소 감염병관리과 감염병관리팀장은 “목욕탕의 경우 습도가 높아 바이러스 전파 속도가 빠를 수 밖에 없다”며 “지역 어르신들이 감기라고 생각해 코로나19 검사를 늦게 받아 그 사이 접촉한 사람들이 많아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