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코로나19 대규모 확산

지난해 7월 당진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1722(12월 24일 기준)명의 확진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최근에는 합덕과 우강 등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이어져 왔으며 학교와 어린이집, 기업체 등에서도 산발적으로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사망자도 늘어 현재까지 19명이 사망했다. 코로나19 2년 차를 맞은 올해는 당진에서도 온라인을 활용한 전시와 축제가 곳곳에서 이뤄지기도 했다. 심훈상록문화제와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가 온라인으로 대체됐다. 하지만 기지시줄다리기민속축제와 왜목마을 해넘이 축제 등은 결국 올해에도 열리지 못했다.

2. 평택항 매립지 관할권 분쟁 패소

당진평택항 서부두 매립지 관할권 분쟁과 관련해 당진시가 대법원에서 최종 패소하며 해당 매립지 관할권이 결국 평택시로 넘어갔다. 지난 2015년 행정안전부 장관이 해당 매립지 관할권을 평택시에 부여하며, 충남도·당진시·아산시가 대법원에 귀속 자치단체 결정 취소를 청구하는 소송이 이뤄진 지 6년 만에 분쟁의 마침표가 찍혔다. 당진땅을 지키기 위해 대규모 집회와 촛불 집회, 릴레이 피켓시위, 릴레이 단식 농성, 삭발, 혈서, 항의방문 등이 이뤄져 왔던 가운데 대법원 판결이 발표되자 당진시민들은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3. 김홍장 시장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

지난 3월 김홍장 당진시장이 내년 지방선거 불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김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당진시장 3선 도전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의 불출마 선언 이후 시장 자리를 두고 13명의 후보자가 출마의 뜻을 밝히며 무주공산에 놓인 상태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에는 6명(△강익재 △김기재 △김명선 △맹붕재 △한광희 △홍기후)이, 국민의힘에서는 6명(△오성환 △유홍종 △이성주 △이종현 △이해선 △정석래 △최창용)이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4. 현대제철 고용전환

현대제철이 수시근로감독 결과 현대제철 협력업체 직원의 불법파견 정황이 확인돼 고용노동부로부터 120억 원에 이르는 과태료 처분을 받은 직후, 협력업체 소속으로 근무하고 있는 사내 하청 노동자들을 계열사(자회사)를 설립해 직접고용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노조 측에서는 “현대제철의 꼼수”라며 직접 고용할 것을 요구하며 대규모 집회와 현대제철 통제센터 점거 등이 이어졌다. 결국 협의체를 구성해 현대제철과 노조가 공정조정과 조합원 재배치를 논의하기로 합의하며 통제센터 점거 농성과 무기한 총파업이 52일에 이르러서야 중단됐다.

5. 석문·송산 산업폐기물매립장 건설 논란

석문·송산 산업폐기물매립장(이하 산폐장) 건설 논란이 올해도 이어졌다. 석문국가산단과 송산2일반산단에 지역 제한 없이 전국의 폐기물을 반입한다는 것이 알려지며 시민단체에서 반발하며 대응에 나섰다. 계속해서 논란이 이어지자 문제 해결을 위한 공론화위원회가 구성됐으며, 수 개월 간의 논의 끝에 산폐장 민간환경감시센터 설립을 결정했다. 수탁기관으로 당진환경운동연합이 선정된 가운데, 민간환경감시센터를 통한 산폐장 감시 역할이라는 향후 과제가 주어졌다.

6. 소들섬 송전탑 건설 추진

멸종야생동물 1·2급 등 다양한 보호조류의 서식지이며 철새도래지인 소들섬에 북당진변전소부터 신탕정변전소까지 이어지는 송전선로가 지나간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며 시민들이 나섰다. 집회 도중 공사를 막으며 주민들이 현장에서 연행되기도 했고, 지난 11월 9일부터는 소들섬을 사랑하는 사람들 김영란·유이계 대표가 당진시청 앞에서 천막 농성을 벌이고 있다. 한편 우강초 학생들로 구성된 환경의사회가 한국내셔널트러스트가 주관한 ‘이것만은 꼭 지키자’에 소들섬 주제로 공모에 참여해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수상작 선정을 끌어내기도 했다. 현재 소들섬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주축으로 소들섬을 야생생물 보호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7. 탑동초 학생 교통사망사고

탑동초 학생이 학교 앞 도로에서 덤프트럭에 치여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이 구간은 그동안 학부모와 학교 측에서 교통사고를 우려하며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해 온 곳으로, 방치된 사이 안타깝게 학생의 죽음으로 이어졌다. 이에 지역사회에서는 탑동초를 비롯한 지역 내 학교 앞 안전사고에 대한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8. 당진LNG생산기지 공사 시작

한국가스공사 당진LNG생산기지 1단계 LNG저장탱크 건설업체로 두산중공업(주)과 구일종합건설 컨소시엄이 최종 확정됐다. 1단계 LNG저장탱크는 오는 2025년 12월 말까지 27만㎘급 저장탱크 4기와 관련된 부속 설비 등이 건설될 계획이다. 한국가스공사 당진LNG기지는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따라 천연가스 수급과 공급 안정성 제고를 위해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약 89만㎡ 부지에 사업비 3조3265억 원을 투입, 저장탱크 10기(총 228만㎘)와 기화송출설비, 27만 톤(㎘)급 접안설비와 LNG 벙커링 설비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9. 대난지섬-소난지섬 잇는 ‘난지대교’ 개통

지난 10월 대난지섬과 소난지섬을 잇는 ‘난지대교’가 개통했다. 난지대교 개통으로 배로 20분 걸리던 두 섬을 차로 5분이면 통행할 수 있게 됐다. 난지대교와 연결도로 건립공사에는 총사업비 420억 원이 투입돼 지난 2016년부터 착공, 5년 4개월 만에 공사가 마무리됐다. 난지대교 개통으로 도서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익 증진은 물론 관광산업 활성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0. 수청지구 초·중 설립 확정

수청2지구 내 초·중학교 설립이 확정됐다.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수청2지구 내 신설 초등학교와 중학교인 중앙초(가칭), 수청중(가칭)의 설립 심사가 통과됐다. 두 학교는 2024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중앙초는 수청동 704번지 일원에 41학급(특수1·병설3 포함)으로 1047명의 정원 규모로 설립된다. 반면 수청중은 수청동 692번지 일원에 31학급(특수1 포함) 905명 규모로 지어진다. 한편 현재 당진교육지원청에서는 수청1지구 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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