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대 독자·주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창궐로 2년 넘게 우리 사회와 이웃들이 엄청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 상황이 가져오는 부정적 영향의 파급은 맨 먼저 사회적으로 취약한 부분에 강한 충격을 주고, 연쇄적으로 공동체사회 전반으로 확대되었습니다. 그리고 당진시대를 비롯한 전국의 지역 언론들도 이 험한 파고를 감당해내야만 하는 것이 엄연한 현실입니다.

뿐만 아니라 각 분야에서 삶의 내용과 형식이 크게 변화하면서 미래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예측도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게다가 지역 언론의 생존 환경도 갈수록 척박해지고 있습니다. 신문 구독과 광고시장의 위축, 그리고 미디어 환경의 급진적 변화 등 우리 당진시대가 헤쳐 나아가야 할 길이 결코 순탄치가 않습니다.

독자·주주 여러분, 이러한 힘든 여건 속에서도 우리 당진시대는 지난 한 해에 나름의 훌륭한 경영적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회사 운영의 안정적 토대인 사옥을 마련했으며, 국내 최대의 인터넷 포털사이트인 네이버 및 카카오의 기사 검색 제휴사로 선정되어 독자들과의 접촉면을 두세배로 확장하였습니다.

또한 2022년도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우선지원 사업대상자로 선정되어 공적 자금의 지원을 받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편집국장을 비롯한 직원 모두가 온갖 역경 속에서도 이를 극복하고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입니다. 또한 독자·주주 여러분들이 물심양면으로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덕분이기도 합니다.

아시다시피 내년이 당진시대 창립 30주년입니다. 위기는 곧 기회라고 합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초심으로 돌아가라고 합니다. 민주주의와 지방자치, 그리고 지역사회 발전을 기치로 내걸고 출발한 당진시대의 그 정신을 다시 한 번 깊이 새기면서 미래에 대한 건설적인 고민을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 당진시대 구성원 모두가 협력하여 우리 앞에 놓인 난관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전정신으로 미래를 향해 전진하겠습니다. 경영적 측면에서든, 언론의 본질적 측면에서든 또 한 세대의 멋진 성공을 위해 슬기롭게, 겸손하게, 그러면서도 치열하게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올바른 저널리즘이 세상을 바꾸고 또 건강하게 합니다. 당진시대는 앞으로도 늘 독자·주주 여러분들과 함께 손잡고 그 길을 당당히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