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들이 무료로 정장을 대여할 수 있는 공간 ‘나래옷장’이 개소했다.
나래옷장은 취·창업 등 자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청년지원시설 확대와 복지 증대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사업에는 당진시와 현대제철, 당진시복지재단이 함께했으며 청년들이 면접이나 경조사 등 격식행사에 정장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지난 17일 열린 개소식에서는 세한대학교 항공서비스학과 재학생과 당진시 캐릭터 당진이가 나래옷장이 보유한 정장을 입고 사람들에게 선보이는 행사가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이 함께 나래옷장을 둘러봤다.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11월 당진시와 현대제철, 당진시복지재단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제철은 2000만 원을 포함해 향후 3년간 나래옷장 운영을 위한 재정지원을 약속했다. 당진시복지재단은 의류 구입 등 기금 조성에 따른 실무 지원을 약속했다. 당진시는 시설 조성 및 운영 관리의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다. 당진시는 지난해 10월 나래옷장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인테리어 공사에 이어 이달까지 실외공간 보강, 의류 및 관리 물품 구입을 완료했다.

당진청년타운 1층 나래홀 내 마련된 나래옷장은 3500만 원을 투입해 24㎡(7.3평) 규모로 조성됐다. 나래옷장 내부에는 여성과 남성 정장 36벌을 비롯해 의류를 관리할 수 있는 스타일러, 옷 수선용품, 전신거울 등이 마련됐다. 당진시 평생학습과 청년정책팀에서는 앞으로 실수요를 파악해 필요한 의류를 보강해갈 예정이다.
김광균 당진시청년정책위원회 부위원장은 “무료로 정장을 대여할 수 있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비용 부담을 덜게 됐다”며 “앞으로 청년들이 나래옷장에서 대여한 정장을 입고 취업에 성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