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송악농협은 경영수지 악화로 2000년 결산 결과 순이익이 5천3백만원에 그쳐 조합원들에게 처음으로 출자 배당을 하지 못했다. 경영악화의 원인은 어디에 있다고 보며 당선된다면 이를 해소하기 위해 어떠한 대책을 추진할 계획인가?

2) 현재 군내 12개 지역 농협에서는 연간 1∼2억 가량의 지도사업비를 집행하고 있다. 지도사업비는 조합원 교육이나 질좋은 농산물 생산을 위한 작목반 교육·판매사업 보조 등 조합원의 자질향상과 소득증대를 위한 일에 쓰여져야 하는데 이중 상당 부분이 조합장의 조합원 경조사비나 단체행사의 찬조비 명목으로 집행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지도사업비 집행관행에 대한 귀하의 견해는? 또한 귀하께서는 당선될 경우 경조사비 등은 본인의 급여로 해결할 의향은 없는가?

3) 지난해 7월 지역농협은 통합협동조합법에 따른 정관개정을 통해 조합장 상임제를 채택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대부분 농민출신인 조합장이 농협경영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해 책임이사제로 전환하고 조합장은 비상임제로 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으며 현재 지역내 일부 조합에서는 조합장 비상임제 도입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합장 상임·비상임제 논란에 대한 귀하의 소견은?

4) 농협의 구조조정에 대한 조합원들의 불만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합원들에게 꼭 필요한 기능직·하위직 중심의 구조조정으로 여전히 고비용 저효율의 구조를 개선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귀하의 견해와 당선된다면 귀하는 어떠한 기준으로 구조조정을 시행하겠는가?

5) 조합운영에서 조합원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통로는 대의원 총회와 이사회이다. 그러나 최고의결기구인 대의원 총회는 협동조합의 운영원리나 규범, 실제에 대해 알 수 있는 대의원 대상의 교육의 기회가 거의 없는데다 조합의 운영에 대한 투명한 공개가 이뤄지지 않아 거수기 역할에 불과했다는 지적이 있다. 어느 직원이 얼마의 급료를 받는지 대의원은 차치하고 이사들 조차 제대로 모른다는 얘기가 나오는 조합도 있는 실정이다. 조합장 선거에서 입후보자들은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투명경영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는데 귀하는 당선된다면 조합운영의 투명성을 위해 어떠한 시책을 펴나갈 계획인지 구체적으로 밝혀달라.

6) 근래들어 정부의 쌀 재고량 누적으로 각 농협 RPC 마다 심각한경영난에 직면해 있으며 농민들은 벌써부터 올 가을 쌀 판매문제를 걱정하고 있는 실정이다. 품질의 고급화와 차별화, 소비처 확대가 시급하다는 지적인데 당선된다면 이를 위해 구체적으로 어떠한 대책을 추진할 계획인가?

7) 농·축산물의 전면적 수입개방과 한·칠레간 자유무역협정 등 국내 농업의 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그러나 통합 협동조합법에는 농협 중앙회장의 정치활동을 배제하고 있어 농협이 농업현안에 대한 농민 조합원의 권익을 대변하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 있다. 이에 대한 귀하의 견해와 각종 농업, 농민문제에 대해 지역조합은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보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