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합덕읍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 순방에서는 합덕읍 건의사항으로 △해양경찰인재개발원 합덕읍 유치 △합덕역 역세권 개발 △구 흥덕초 활용 지역경제 활성화 등 3가지를 요청했다.

이기종 합덕읍장에 따르면 해양경찰인재개발원에는 행정인력 124명과 교수인력 65명으로 운영되며, 연간 7000명, 하루 최대 4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사무실과 생활실(220실), 강의동(27실), 식당(629석), 훈련동(1개동 8개 실습장)이 계획된 가운데 지난 13일 후보지 신청 접수가 마감됐고, 오는 8월부터 사전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실시해 올 12월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해양경찰인재개발원 유치에는 강원도 동해·삼척·고성과 충남에서는 보령·당진이 후보지 신청을 접수했다. 당진에서는 유치를 원한다는 지역주민 2900명의 서명을 받아 제출한 바 있다.

합덕역 역세권 개발에 대해서는 오는 2024년 개통 예정인 서해선복선전철과 관련해 합덕역과 연계해 버스노선 조정 및 복합환승센터 조성, 합덕 원도심과 연결 도로망 구축, 역사 북서측에 주차면수 200대 이상 추가 확보 등을 요청했다.

이와 더불어 지난 2000년 폐교한 구 흥덕초 활용방안과 관련해 중앙부처 공모사업, 민자 유치 등 다각적인 활용방안을 검토해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구 흥덕초는 합덕읍 옥금리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 2013년 충남도교육청에서 당진시로 소유권을 이전했다.

한편 이날 순방에서는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도 제시됐다. 이형열 전 합덕읍개발위원장은 2013년 해제된 합덕·순성 테크노폴리스의 재추진을 건의했으며, 이혜병 회태리 이장과 강을형 창정리 이장은 상습 침수지역 일대의 하천 준설을 요청했다. 또한 한계선 서야중고등학교 교장은 인도 및 자전거도로 설치를 건의하는 등 합덕 주민들은 오성환 시장에게 다양한 의견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