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문화도시 공모사업에 당진시가 선정되지 못한 가운데 이에 대한 분석과 함께 향후 대응 방안이 논의됐다.
지난 16일 2022 당진문화도시 제7차 워크숍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문화도시 결과 보고와 문화도시2.0 사업에 대한 추진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당진시문화도시지원센터가 간담회를 주관했으며 이종우 당진시 문화관광과장, 박기호 당진문화재단 이사장, 조재형 당진시문화도시추진위원장을 비롯해 추진위원 등이 회의에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문화도시 선정 탈락에 대해 당진시문화도시지원센터에서는 이번 제5차 문화도시 사업의 예비도시로 선정된 20위권의 도시와 당진시가 근소한 점수 차이로 탈락했다고 밝혔다. 분석에 따르면 이번 예비도시로 선정된 도시는 대부분 지금까지 3~4차례 공모에 도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역 배분 과정에서 당진시가 밀려난 것으로 보고됐다.
이어 결과 평가로 조성계획서 작성과 당진문화도시의 비전을 다시 설정하기까지 물리적 시간이 부족했다고 분석됐다. 문옥배 자문위원(현 공주문화재단 대표)은 “지난 2021년 당진문화도시 조성계획서의 수정 차원을 넘어서 새롭게 계획을 수립해야 했다”며 “준비 시간이 부족했으며, 시민 참여 수행 실적이 적었다”고 짚었다.
이외에도 다른 외부 위원 역시 2022 당진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전면 수정하기까지 시간이 부족했던 점과 문화도시 사업의 주체자들의 이해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를 바탕으로 윤석열 정부가 새롭게 들어서면서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문화도시2.0 사업을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화도시2.0 사업 진행되나?
한편 문화도시 사업이 이번 제5차로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 윤석열 정부에 들어서며 문화도시를 바탕으로 한 사업 공모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7월 새롭게 위촉한 문화도시 심의위원을 만나 “윤석열 정부는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약속했다”며 “온 국민이 어느 지역에서 살든 공정하고 차별 없이 문화를 누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마다 고유한 문화자산이 지역발전을 선도할 것”이라며 “문화도시가 문화균형발전의 핵심 동력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당진시문화도시센터는 이전 문재인 정부와는 다른 기조를 바탕으로 한 문화도시 사업이 새롭게 추진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당진문화도시지원센터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사업을 지속 추진하며, 폭넓은 거버넌스를 위해 도시가치증폭단을 향후 당진시 인구 10%인 1만7000명까지 참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추진위원회를 개편하고 거버넌스 제도 기반을 위한 조례 제정 등을 보고했다. 이외에도 시민에게 문화도시를 알릴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홍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하반기에는 문화도시 버전의 주민참여예산제인 시민제안공모 ‘문화가있슈’, 문화도시 포럼 및 워크숍, 찾아가는 소통공감 콘서트, 시민문화네트워크 사업, 청년활동가 육성, 문화동아리 활성화 사업, 시민문화정책포럼, 문화정책연구조사, 업무협약 체결 확대 등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도시 사업 위한 예산 필요”
한편 간담회에서 문화도시 사업을 이어서 추진하기 위해서는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조재형 추진위원장은 “예산이 뒷받침 돼야 실질적인 사업을 지속할 수 있다”고 말했으며, 박근식 위원 역시 “당진의 문화도시 실현을 위한 사업을 해야 하는데 예산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종우 당진시 문화관광과장은 “내년 문화도시2.0 사업 공모가 진행된다면 당진시는 공모에 재도전해 반드시 문화도시로 지정받아야 한다”며 “당진의 문화를 자산으로 활용해 관 주도가 아닌 주민 스스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사업을 구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