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청1지구 - (가칭)혜성초 2025년 개교 예정

수청2지구 - (가칭)중앙초·수청중 2024년 개교

고등학교는 설립 요건 미충족…추가 신설 계획 없어

“수청1지구 학교 부지 용도변경 및 개발 계획 사실무근”

도시개발사업이 한창인 수청동 일대에 학교 신설과 관련해 주민들의 관심이 높지만, 수청1지구와 수청2지구에 각각 확정된 (가칭)혜성초와 (가칭)중앙초·수청중 이외의 학교 설립은 현재 불가능한 상황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최근 수청1지구에 예정된 학교 부지의 용도를 변경해 개발, 분양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지만, 수청1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 측에서는 “학교 부지의 용도변경에 대한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올해 초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는 통학 안전대책 마련을 조건으로 수청1지구 내 (가칭)혜성초등학교 설립을 승인했다. 혜성초는 동부센트레빌2차 옆 부지에 52학급(일반 50학급, 특수 2학급) 1298명 규모로 2025년 개교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당진교육지원청에서는 단설유치원인 (가칭)혜성유치원도 함께 추진해 혜성초와 동시에 개원한다. 혜성유치원은 12학급(일반 9학급, 특수 3학급) 156명 규모다.

또한 수청2지구에는 지난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가칭)중앙초등학교와 (가칭)수청중학교가 2024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있다. 중앙초는 41학급(일반 37학급, 특수 1학급, 병설유치원 3학급)에 1047명 규모로 설립되며, 수청중은 31학급(일반 30학급, 특수 1학급) 905명 규모로 지어진다.

하지만 이밖에 학교 계획은 현재 불투명한 상태다. 일각에서는 중학교 3학년 학생보다 당진지역 고등학교 정원이 적어 고등학교 신설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인구·학생수·확장성·기업유치 등 지역의 성장성을 고려한 학교 설립요건이 충족되지 않아 현재로서는 고등학교 신설은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오성환 당진시장은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설립을 공약으로 내걸었으나, 충남도교육청 측은 “신규 고등학교 설립은 학력인구 증가 추세가 보여야 가능하다”며 “당진시의 학생 수는 향후 6~7년간 소폭 증가하거나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미취학 아동수가 급격하게 감소할 것으로 보여 고등학교 설립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본지 제1420호 ‘당진에 자사고 설립 가능한가’ 기사 참조>

한편 최근 한 지역언론에서는 “수청1지구에는 현재 1만4000㎡의 중학교 부지와 1만6000㎡의 고등학교 부지가 있지만, 중·고등학교 설립이 불투명함에 따라 이 부지는 목적을 변경해 조합개발 환지방식으로 분양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수청1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 최석호 조합장은 “학교 부지를 용도 변경하고자 하는 계획이 없다”며 “사실 확인이 이뤄지지 않은 채로 보도된 것 같다”고 말했다.

당진시청 도시과 담당자 또한 “학교 부지 용도를 변경코자 할 때는 도시개발사업조합에서 목적변경 신청이 들어와야 행정절차를 수행할 수 있다”며 “현재로서는 수청1지구 학교 부지에 대한 목적변경 신청이 접수된 게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