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 및 수변식물 조성 생태계 복원해야”

당진천을 자연생태하천으로 조성하기 위해서는 각종 수목 및 수변식물 조성 등을 통해 생태계를 복원시키는 노력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지난 8일 당진환경운동연합 주최로 당진문화원 강당에서 열린 당진천 생태공원화 시범사업 시민토론회에서 당진환경운동연합 황성렬 조사실장은 “지금까지 진행됐던 치수를 위한 획일적 하천정비 사업의 경우 하천주변의 생태계와 서식처를 파괴해 하천환경기능이 저하되는 결과로 나타났다”며 “근본적인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 실장은 “당진천은 지난 1998년 집중호우로 인해 수해복구 개량지구로 지정, 대대적인 예산을 투입해 하천정비를 완료했으나 지나친 치수중심에 치우쳐 반쪽짜리 개량사업으로 그쳤다”며 “당진천 주변의 생태조사 결과, 상류와 중류는 새롭게 일어나는 생태양상을 보이나 하류는 거의 모든 생물이 살수 없는 죽은 하천이 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하안에는 식생을 조성하고 하천변에는 갈대나 억새, 선버들 등 수변식물을 조성해 수질정화와 함께 생태계를 복원, 자연과 인간이 함께 하는 하천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여름철 우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갈천인 당진천의 수량확보 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황 실장은 “자연하천의 기본요소는 풍부한 수량확보”라며 “여름철 우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바닥이 드러나는 갈천인 당진천을 살리는 길은 하루 빨리 수량확보방안을 강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당진천의 향후 정비 관리는 체계적이고 친환경적이며 장기적인 안목으로 접근해야 하는만큼 전면적인 인식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