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18 · 문화·교육 · 한수미
[걸어서 동네 한 바퀴] 송악읍 중흥리시간이 멈춰버린 그 시절의 골목
…두드리면 양복점 문이 열렸다. 전기 역시 주민들이 쌀을 모아 끌어왔다. 지금 중흥리는 시간이 멈춘듯 하다. 하나둘 사람이 떠나며 빈 점포들이 늘어났다. 태어나는 아이의 힘찬 울음소리보다 떠나는 사람들을 향한 애도의 소리가 더 자주 들린다. 정(情)으로…
당진시대 기사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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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건 · '지금 나무' · 문화·교육 · 최근 기사부터3 / 12쪽
2020.09.18 · 문화·교육 · 한수미
…두드리면 양복점 문이 열렸다. 전기 역시 주민들이 쌀을 모아 끌어왔다. 지금 중흥리는 시간이 멈춘듯 하다. 하나둘 사람이 떠나며 빈 점포들이 늘어났다. 태어나는 아이의 힘찬 울음소리보다 떠나는 사람들을 향한 애도의 소리가 더 자주 들린다. 정(情)으로…
2020.08.31 · 문화·교육 · 한수미
… 만들어 주는 메이커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 행복교육원으로 이전 나무판에 못을 박아 실로 엮는 스트링아트 시간에 한 학생이 손을 들었다. 보통의 아이들이라면 만들어진 도안을 보고 못을 박지만, 상상이룸공작소 기초반과 중급반을 거친 이 학생은 자…
2020.08.18 · 문화·교육 · 임아연
…인지 치열하게 고민했던 당시에 운명처럼 책 한 권이 찾아오지 않았다면, 지금과 같은 마음으로 살 수 있었을까 생각한다. 어려운 형편에 새 책을 사는 건 엄두도 못 냈던 그는 배움에 대한 열정이 컸던 탓에 중고책을 모으는 취미를 갖고 있었다. 그 와중에…
2020.07.14 · 문화·교육 · 박경미
…시예술대 대학원(영국) 졸업 ▪ 배효남 작가 (조각) 어린 시절 낫으로 나무 총을 깎아 만들었던 경험이 그의 첫 조각 경험이다. 이후 그는 홍익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하고 서울에서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그러다 지난 1995년 고향으로 돌아온 이후 현재까…
2020.07.10 · 문화·교육 · 임아연
… 유튜브 영상을 제작하고 싶단다. 중학교 땐 공예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나무를 조각해 집과 오르골 등 다양한 작품을 만들었다. 소풍을 가거나 축제 현장에서도 만들기 체험을 하는 것을 빼놓치 않았다고. 양선 학생은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공예 유튜버에…
2020.07.06 · 문화·교육 · 박경미
…998년 상록서예학원을 문 열었고, 이후 서예동아리 상록묵향회를 이끌며 지금까지 지역에서 서예를 가르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서, 예서, 초서체로 천자문 작품과 당진의 인적문화유산인 송익필, 심훈, 윤곤강 시인 등의 작품 일부를 전서, 예서, 해…
2020.07.03 · 문화·교육 · 김예나
…진상록수베리농원을 운영하는 유아현·전택문 부부도 준비를 서두른다. 꽃과 나무를 좋아한 아내 경기도 안양 출신의 아내 유아현 씨는 송악읍 부곡리에서 나고 자란 전택문 씨와 결혼하면서 당진을 찾았다. 시아버지를 모시면서 한 남자의 아내, 두 아들의 엄마로…
2020.06.16 · 문화·교육 · 당진시대
… 한다. 하지만 한낱 꽃보다 못한 사람들이 고향을 대표한다는 미명 아래 지금 당진의 소중한 사람들과 대지는 몸살을 앓고 있다. 결국 우리의 자녀들에게 오염되고 치명적인 미래를 떠넘기는 꼴이 될 것이다. 지난해 전국을 들썩였던 ‘라돈사태’가 겨우 잊힐 …
2019.11.04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적 기억은 동생에게 항상 밥물을 받아 사카린을 타서 먹였던 기억뿐이다. 지금 생각하면 우리 부모님은 부모로서 책임감이 없었던 것 같다. 자식에 대한 애정도 없이 낳아 놓고 저절로 컸던 것 같다. 동생들과 깜깜한 밤에 등잔 호롱에 기름이 떨어져 기름을 …
2019.10.25 · 문화·교육 · 임아연
해를 거듭할수록 나이테를 더하는 나무처럼, 시간이 흐를수록 멋이 깊어지는 나무처럼, 그렇게 살고 싶다. 어지러운 세상에서 ‘나무’가 주는 깨달음. 나는 아무것도 아닌 존재이자, 무성한 잎사귀를 다 떨구고 결국 거름이 되는 것이다. 나無(없을 무), 나…
2019.10.11 · 문화·교육 · 한수미
…. 또 법화경까지 김용세 대표로부터 받아 하나씩 따라 쓰기 시작한 것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그의 오랜 습관이다. “아파하던 저에게 친구가 이 책들을 따라 써 보라며 줬어요. 그렇게 사경하다 보니 아픔과 고통, 괴로움이 잊히더라고요. 큰 힘이 됐…
2019.09.06 · 문화·교육 · 김예나
…면 송산1리 마을 안쪽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가다 보면 깔끔하게 정리된 나무 담장을 만날 수 있다. 담장을 지나 집에 들어서면 빨갛게 익어가는 사과나무가 정겹게 방문자를 맞이한다. 이어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고추, 토마토의 모습과 함께, 포도나무 그늘…
2019.05.10 · 문화·교육 · 한수미
…각보다 꽤 높다. 내가 유동국민학교(현재 아미미술관)를 졸업했을 당시와 지금 성북2리는 큰 변화가 없다. 나는 3년 전 집을 새롭게 지었다. 타지에서 나가서 살고 있는 자녀들이 내가 없더라도 언제나 고향에 와서 쉬고 놀 수 있도록 집을 지었다. 혼자 …
2019.05.10 · 문화·교육 · 한수미
… 시골마을 면천에 싱그러운 바람이 불고 있다. 아미산과 영탑사, 면천은행나무 등 자연과 역사적 자원이 많은 면천이지만 그동안 크게 관심 받지 못한 지역이었다. 그러나 최근 면천에는 오랜 옛 건물을 리모델링한 문화공간들이 하나씩 들어서면서 사람들의 발걸…

2019.02.28 · 문화·교육 · 박경미
“오로지 나무만 보고 당진에 왔죠”청양 출신의 이한수 목공예가의 인생은 오롯이 나무와 함께 해왔다. 아버지를 일찍 여인 이 작가는 나무로 집을 짓는 대목장인 할아버지 밑에서 자랐다. 할아버지에게 직접 일을 배우진 않았지만 나무, 조각, 공예와 가까이 …
2019.01.18 · 문화·교육 · 박경미
…다.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함께 지나온 제재소는 할아버지와 아버지를 거쳐 지금은 아들이 운영하고 있다. 세월의 흐름으로 과거 나무를 켜던 제재소에서 현재는 건축자재 도소매 전문점으로 업종의 폭이 넓어졌지만 과거 나무를 켜던 제재소 기계들은 그 자리를 지…
2018.12.14 · 문화·교육 · 당진시대
…기준을, 알고 모르고로 정하려 든다. 하여 결과의 값은 후세에 남긴다. 지금 쓰고 있는 이 글도 오랜 세월이 흐르면 뜻의 해석에 분분한 견해는 시대를 알려하고 문화를 알려 하며 예술의 개념과 사회적 가치를 풀이 하는 등 기준 찾기에 여념 할 것인 즉 …
2018.09.22 · 문화·교육 · 한수미
…학부모와 지역 주민까지 함께 한다. 넓은 운동장에서 아이들이 뛰어 놀고 나무 아래에서는 가족끼리 돗자리 깔고 삼겹살을 구워 먹는 것이 대호지분교 운동회 풍경이다. 이민정 : 한 학년 씩 체육대회를 한다. 전교생이 함께 하기에는 어렵다. 종합운동장 대여…
2018.09.21 · 문화·교육 · 한수미
…나와 뛰어 놀 수 있는 천연잔디가 운동장에 넓게 깔려 있으며 곧게 뻗은 나무들이 학교를 감싸고 있다. 김준겸 교감은 “고대초는 정원이 잘 가꿔진 자연적 조건을 갖춘 학교”라며 “자연 덕분인지 아이들의 얼굴이 밝다”고 말했다. 한편 뒤편에는 전교생 모두…
2018.05.08 · 문화·교육 · 김예나
… 독서가 뒷전이 돼버렸다”며 “옛날엔 한 달에 4~5권의 책을 읽었는데 지금은 거의 악보만 본다”고 전했다. “음악을 접하다보니 책 읽는 시간이 자연스레 악기를 연습하는 시간으로 바뀌었어요. 그래서 요즘엔 악보만 보고 있답니다.” 김 대표는 당진시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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