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8.13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이호천의 교사일기 116] 교육의 마지막 보루는 교사
여름방학이 꼭 일주일 남았다. 여느 해처럼 이번 방학도 보충학습으로 한달을 보냈다. 지금까지 나는 몇 시간을 배정받든 하루 한 시간씩의 수업만을 고집해왔다. 이유는 학생들이 수업준비를 충실히 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암기과목과 달리 영어 수학은 학생들 …
당진시대 기사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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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건 · '이호천의 교사일기' · 최근 기사부터7 / 12쪽
2007.08.13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여름방학이 꼭 일주일 남았다. 여느 해처럼 이번 방학도 보충학습으로 한달을 보냈다. 지금까지 나는 몇 시간을 배정받든 하루 한 시간씩의 수업만을 고집해왔다. 이유는 학생들이 수업준비를 충실히 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암기과목과 달리 영어 수학은 학생들 …
2007.07.30 · 문화·교육 · 당진시대
미국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은 책읽기를 유난히 좋아했는데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읽고 싶은 책을 살 수 없자 좋은 책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소리를 듣게 되면 어디든 달려가 책을 빌려 읽곤 했다. 어느날 링컨은 서점에서 미국 초대 대통령 워싱턴에 …
2007.06.25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이르면 내년도 중고교 신입생부터 음악, 미술, 체육 등 예체능과목 성적이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내신 성적에서 제외된다고 한다. 실시안을 보면 현행 예체능 과목의 성취도 평가(수, 우, 미, 양, 가)와 석차가 폐지되고 교사가 학생의 특성과 학습수준을 …
2007.06.18 · 정책·행정 · 당진시대
연세대학을 포함한 일부 사립대학들이 2008학년도 정시전형에서 내신의 반영비율을 4등급 (백분위 40%)까지 모두 만점 처리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즉각 이런 대학들에 대해 재정지원을 중단하겠다고 했고 이에 대학들은 한 발…
2007.06.11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아들이 카투사로 근무했을 때 부대 안에 들어간 모든 차량은 시속 30Km이상으로 제한을 받는데 그 이상으로 운행을 하면 헌병들에 의해제지를 받았다. 또한 보행자가 길을 건너려면 차량은 무조건 운행을 멈추고 사람들이 길 건너기를 기다렸다. 한마디로 보행…
2007.06.04 · 문화·교육 · 당진시대
교직생활을 비교적 오래 하다보니 제자의 자녀들이 몇 년 전부터 본교에 입학하기 시작했다. 학부형이 된 제자들을 보는 것은 큰 즐거움이다. 그 자녀들이 공부를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모교에 자녀들을 보내는 것은 그들의 모교사랑이 진실임을 확인할 수 있는 …
2007.05.28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최근 해외연수를 떠난 일부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골프회동이 언론의 호된 질타를 받고 있다. 그들의 연수경비가 국민의 혈세라는 것과 그들의 생각 속에 오랜 공직생활로 인한 위로차원의 휴가여행쯤으로 생각했다는 것이 국민을 더욱 분개하게 만들었다. 도덕 수준…
2007.05.21 · 문화·교육 · 당진시대
금요일 오후 아내와 함께 평촌으로 향했다. 몇달의 삶만을 선고받은 채 병상에 누워있는 숙모를 뵈니 서울 염리동에서 어려웠던 시절이 주마등처럼 흘러간다. 그 와중에도 멀리서 왔다고 밝게 웃으시는 모습에 병마도 숙모의 낙천적인 성격을 어찌할 수는 없나보다…
2007.05.14 · 환경·안전 · 당진시대
이 세상에 행복한 삶을 원치 않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그렇지만 많은 한국의 부모들은 자녀들의 성공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일쯤은 당연시하는 것 같다. 그 한 예로 자녀의 교육을 위해 사랑하는 자녀와 심지어는 아내까지 외국으로 떠나보내고 혼자 고국에 …
2007.05.07 · 문화·교육 · 당진시대
계절의 여왕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5월은 산천초목이 수려하고 날씨가 화창해서 생활하기에 더없이 좋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등 각종 행사들이 이달에 몰려있는 것이 결코 우연은 아닌 듯 싶다. 그러나 학부모들의 입장에서는 담임교사에게 어떻게 감…
2007.04.30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얼마 전 서울 명문 사립대 앞에서 토스트를 구워 팔던 할머니의 죽음에 대한 기사를 보았다. 할머니가 80년대까지 만해도 남부럽지 않은 생활을 하다 남편이 운영하던 회사의 부도와 딸의 뜻하지 않은 뇌수술 등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리어카에 토스트 재…
2007.04.23 · 문화·교육 · 당진시대
먼저 이유도 모른 채 억울하게 죽어간 32여명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같은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는 이유와 희생자들이 교수를 포함한 학생들이라는 점, 그리고 그 끔찍한 사건의 주인공이 다름 아닌 한국 땅에서 태어나 교육을 받다 어린 나이에 이민을 떠…
2007.04.16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우리나라 사람들이 외국인들의 강연장에서의 모습을 빗대어 Silent, Smile, Sleep 즉 침묵하고 미소를 짓고 그러다 잠을 자는 행위를 간단히 줄여 3s라고 한다. 이처럼 영어권에 있는 사람들과 대화가 능숙하지 못한 것은 그동안 끊임없이 지적되…
2007.04.09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요즘 수업 중에 장애우들에 대한 내용을 익히고 있는데 마침 지난 3월 27일자 일간지의 ‘팔 없는 천사가수, 희망을 노래하다’라는 제목의 기사내용이 머리에 떠올랐다. 선천적으로 양팔 없이 태어난 스웨덴의 레나 마리아라는 39세의 여가수는 ‘인간은 모두…
2007.04.02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이제 제법 봄기운이 완연해져 도서관앞 모과나무에도 초록빛 새순이 돋아났다. 도서관에 자리한 아이들의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밥을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를 만큼 든든하지만 반드시 그렇지만도 아니한 것은 개 중에는 정신이 딴 곳에 가있는 아이들이 있기 때문이…
2007.03.26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지난 토요일 당진군내의 고3 학생들이 문예의전당에 모였다. 서울 종로학원 입시담당자와 논술학원 강사의 특강이 두 시간 넘게 진행되었는데 아직도 기억되는 중요한 말은 학생들을 향해 ‘시건방지지 마라!’라는 일성이었다. 이 말은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에 …
2007.03.19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우리나라 부모들의 자녀교육에 대한 관심도는 아마 세계 최고수준이 아닐까 한다. 관심이 지나치다보니 자녀들에게 무분별한 교육을 시키게 되고 그에 따른 경제적인 부담은 만만치 않게 불어나게 되었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으나 비싼 사교육비를 감당하느니 차라…
2007.03.12 · 문화·교육 · 당진시대
학교폭력이 근절되지 않고 계속 사회문제로 남아있는 근본적인 원인을 살펴보면 첫째 가해학생의 가정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자식에 대한 과보호는 학생들을 자기중심적으로 만들어 자신만을 위한 이기적 행동을 일삼다가 동료와의 관계가 나빠지게 되면 폭력도 …
2007.03.05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요즘은 봄방학 기간이다. 이 기간에도 학교에 출근해서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모습을 보는 것은 큰 기쁨이다. 봄 방학이 시작되던 날 교무실에서 도서관으로 향하는데 어디선지 사람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이상하다, 지금 이 시간에 누가 교실에 있나…
2007.02.26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오후 시간이 되면 가끔 오프라 윈프리 쇼를 시청한다. 상대가 누구든지 항상 밝고 당당한 모습으로 대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묘한 매력을 느낀다. 특히 인상에 남는 것은 어떤 백인 여성과 대화 도중 그 백인여성이 흐느껴 울 때 그녀를 안아주면서 위로해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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