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2.26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이호천의 교사일기 94] ‘긍정’의 힘
오후 시간이 되면 가끔 오프라 윈프리 쇼를 시청한다. 상대가 누구든지 항상 밝고 당당한 모습으로 대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묘한 매력을 느낀다. 특히 인상에 남는 것은 어떤 백인 여성과 대화 도중 그 백인여성이 흐느껴 울 때 그녀를 안아주면서 위로해주는 …
당진시대 기사 아카이브
1993년 창간호부터 오늘까지 당진시대에 실린 기사를 낱말과 분야, 연도로 찾습니다. 제목을 누르면 보관된 본문을 읽을 수 있습니다.
253건 · '이호천 교사일기' · 최근 기사부터9 / 13쪽
2007.02.26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오후 시간이 되면 가끔 오프라 윈프리 쇼를 시청한다. 상대가 누구든지 항상 밝고 당당한 모습으로 대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묘한 매력을 느낀다. 특히 인상에 남는 것은 어떤 백인 여성과 대화 도중 그 백인여성이 흐느껴 울 때 그녀를 안아주면서 위로해주는 …
2007.02.19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인간은 살면서 몇 번의 졸업을 경험하게 된다. 졸업은 또 새로운 시작이라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과거에는 고등학교만 졸업을 하고도 금융계통이나 기술직으로 진출을 많이 했었기에 학교의 문을 마지막으로 나서는 졸업식장에서 눈물을 흘리는 학생들을 보는 …
2007.02.12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지금은 교직이 선망의 대상이 되어 임용고시 합격이 하늘의 별따기 정도로 어려워졌지만 내가 교직을 시작한 1981년도만 해도 교사의 인기는 없었던 것 같다. 처음 2학년 담임을 맡아 그럭저럭 5월이 되었는데 점심시간에 두 명의 학생이 다투다 한 학생의 …
2007.02.05 · 문화·교육 · 당진시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944년 충북 음성에서 태어나 충주중학교에 입학하면서 영어를 처음 대하게 되었는데 영어수업을 들으면서 ‘이게 미국사람들이 쓰는 말이구나, 이걸 배우면 미국사람과 말을 할 수 있겠네!’하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당시 영어선생님이…
2007.01.29 · 정책·행정 · 당진시대
중국 선양 영사관에서의 국군 탈북자들 처리문제와 정부의 늑장대처, 현대차 노조사태문제에 대한 앙금이 국민들을 답답하게 하고 있다. 먼저 같은 민족이 어렵게 사선을 넘어 구원을 요청하는데 적의 손에 넘어가도록 그냥 둘 수 있으며 최 욱일씨의 경우 구원요…
2007.01.22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아침에 출근해서 이메일을 열어보니 ‘10년 전 서울대입학생의 생활수기’가 눈에 들어왔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주인공이 학원수강료를 내지 못하자 칠판지우기와 물걸레질 등의 허드렛일을 마친 후 하얗게 분필가루를 머리에 뒤집어 쓴 채 강의를 들었다는 얘기, …
2007.01.15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지난해 겨울방학을 앞두고 방학 중 보충학습희망자를 파악했다. 평소에 성실하고 학업에도 열심히 하는 학생으로부터 못하겠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 이유를 물었다. 일학년에 입학해서 일 년 동안 열심히 영어를 해왔는데 효과가 없어 포기했다면서 나름대로 계획을 …
2007.01.08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지난해 말 방학식과 학급종례를 마친 후 교무실 책상 앞에 한통의 편지를 발견했다. 하도 오랜만에 보는 편지라 반갑기도 하고 그 내용이 궁금하기도 해서 바로 뜯어보았다. 마지막에 그 학생이 부탁한 것도 있고 해서 전체의 내용을 밝힐 수는 없지만 학생들이…
2007.01.01 · 문화·교육 · 당진시대
나는 고교 재학시절 미션스쿨을 다녔었던 관계로 좋든 싫든 매주 화요일 수업 전 한 시간은 학교 근처의 교회에서 전교생들이 모여 함께 예배를 드렸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시간이 나로서는 무척 중요한 시간이었음을 새삼 깨닫게 된다. 왜냐하면 수업시간에서…
2006.12.25 · 산업·경제 · 당진시대
갈수록 세월이 빨라지는 것 같다. 어렸을 적엔 한살이라도 더 먹었다고 거짓말도 했건만 이젠 나이 먹는 것이 오히려 부담스럽다. 그러나 어려운 경제 속에서도 직장생활 잘하고 있고 가족들 모두 건강한 것, 아이들이 절제 있게 잘 생활해 주는 것 모두가 감…
2006.12.18 · 문화·교육 · 당진시대
날씨가 추워지면 뭐니 뭐니 해도 없는 사람들이 걱정이다. 연탄중독에 목숨도 많이 잃었고 그렇지 않으면 속이 머슥거리고 머리도 아파본 경험들이 그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은 한 두 번 씩 다 겪었던 일이다. 이제 세월이 좋아져 이런 일들은 없어졌지만 우리 …
2006.12.11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지금 카타르 도하에서는 아시안게임이 한창이다. 매일 전해오는 경기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예상하지 못했던 경기에서의 메달소식은 한껏 기분을 좋게 하다가도 메달이 유력한 경기에서의 결과가 좋지 못했을 때는 속된 말로 기분이 별로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 …
2006.12.04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엄마를 때리는 아이, 부모를 폭행하는 자녀들, 윤리가 무너져가는 한국사회에서 자주 듣게 되는 표현들이다. 결론적으로 엄마는 아이를 강하게 키워야한다. 아이가 욕구 불만 등으로 투정을 부릴 수 있으나 슬기롭게 대처하지 못하고 쩔쩔매게 되면 아이는 엄마를…
2006.11.13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이제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떨어지고 은행잎도 짙은 노란색으로 변해 제법 가을의 향취를 느낄 수 있게 되었다. 수능시험도 며칠 남지 않아 세월의 빠름을 실감할 수 있다. 영국의 저술가 사무엘 스마일즈는 Self-Help라는 글을 통해 ‘행운이 눈이 멀었다…
2006.11.06 · 정책·행정 · 당진시대
매일 아침 교실 문을 열자 마자 눈에 들어오는 것이 대형 TV장식장 옆면에 붙어있는 대형 역사지도이다. 고구려가 직쪾간접으로 통치 및 영향력을 행사했었던 광대한 지역을 보고 있노라면 탄성이 절로난다. 비록 일천 오백년전의 일이긴 하나 한때 우리의 영토…
2006.10.30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일간지에 경북의 모 초등학교 5학년 학생에 대한 기사가 크게 실렸다. 내용인즉 아침에 일어나서 30분 동안 영어 TV 채널인 CNN을 보고 취침 30분전엔 영어 테이프를 듣고 자곤 했다고 한다. 그의 토익 점수는 920점으로 대학생도 받기 어려운 성적…
2006.10.23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인터넷을 통해 경기도 월곶 분진중학교 3학년 학생이 경기도에서 주최한 논술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인 대상을 받았는데 교육청에서는 그 학교가 도내의 다른 학교와 비교해서 너무 소규모인데다가 주변에 변변한 서점하나 없는 오지와 다를 바 없는 곳에 위치해 있기…
2006.10.16 · 문화·교육 · 당진시대
… 집필에 몰두했다고 한다. 태국에서 돌아온 이튿날 전화로 “송악고등학교 이호천입니다. 수상하신 것, 축하드립니다. 선생님과 함께 했었던 것이 영광입니다. 함께 근무한 선생님들도 모두들 기뻐하십니다.” 했더니 너무 뜻밖의 전화에 몹시 기뻐하는 것 같았다…
2006.10.02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최근 보도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 사망원인 중 자살률이 4위에 이른다고 한다. 영국의 소설가 로버트 스티븐슨이 “인생은 사라져 버리는 작은 증기방울과 같다”고 할 만큼 허무한 것일지언정 자신을 죽음의 문턱까지 내몰고 간 고통스런 상황을 견디어 내야만 하…
2006.09.25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최근 서울대학교가 현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2008학년도 입시요강을 발표했다. 내용의 골자는 수능을 자격고사화 하고 내신의 비중을 높이며 변별력을 위해 인문계열에서의 논술비중을 높임과 동시에 자연계에도 논술을 도입하겠다는 내용이었다. 또 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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