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30 · 지역사회 · 당진시대
[기고] 유은희 당진중앙성결교회 집사 가을이 오는 소리
… 않는다. 뺨을 스치는 차디찬 한기 속으로 가을과 겨울이 닥친다. 나는 어느 돌담을 지났다. 면천읍성을 돌고 있었다. 나무와 잔디 사이 조그마한 오솔길엔 인적이 그치고 나는 빈 공간을 울리는 발소리를 들으며 어디론가 향하고 있다. 발을 옮길 때마다 길…
당진시대 기사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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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건 · '기고 어느' · 2021년 · 최근 기사부터1 / 1쪽
2021.10.30 · 지역사회 · 당진시대
… 않는다. 뺨을 스치는 차디찬 한기 속으로 가을과 겨울이 닥친다. 나는 어느 돌담을 지났다. 면천읍성을 돌고 있었다. 나무와 잔디 사이 조그마한 오솔길엔 인적이 그치고 나는 빈 공간을 울리는 발소리를 들으며 어디론가 향하고 있다. 발을 옮길 때마다 길…
2021.05.17 · 환경·안전 · 당진시대
…규제를 시행해 충청 이남 지역에 많은 기업들이 내려와 둥지를 틀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수도권 규제 완화 정책을 펴니 모든 기업이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에 터를 잡아 지방은 하루아침에 텅 비어 고사 직전의 상황이 되었다. 급기야 충남도계 안쪽에 매립된…
2021.05.11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을 기념하여 이렇게 편지를 써봤어. 난 늘 그런 생각을 품고 있었어. ‘어느 날 지구가 나에게 말을 건다면 나는 지구에게 어떤 말을 먼저 꺼낼까?’ 오늘 편지를 쓰면서 나는 그 질문에 답을 얻을 수 있었어.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너에게 미안하다는 말…
2021.04.26 · 지역사회 · 당진시대
TV를 시청하다가 100세 넘은 어느 노 철학교수의 인생 이야기를 듣게 된 적이 있다. 그분께서 100세 인생을 살아보니 인생은 3단계 과정이 있다고 하셨다. 1단계는 다른 사람으로부터 나 자신의 발전을 위해 도움을 받는 단계이고, 2단계는 나 자신과…
2021.04.19 · 문화·교육 · 당진시대
…다가 밤 12시가 넘어서야 퇴근하는 일이 몇 달이고 계속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들이 모처럼 일찍 퇴근해 돌아와 보니 외식하러 다녀온다는 아내의 메모만 놓인 채 집안이 썰렁하게 비어 있었다. 가족을 기다리는 동안 냉장고에서 맥주를 찾아 마시고 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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