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으로 추억 속으로
"결혼하고 싶은 젊은이의 추억"
박보혁 삼보조명 대표
벌써 서른 셋이나 되었지만 아직도 총각인 나. 다른 사람들이 보면 노총각이라고 할지 모르지만 사진속의 형(보선, 37)과 누나(준희, 35)도 아직 미혼이다. 부모님의 걱정을 언제쯤 덜어드리려나..?
#1
첫번째 사진은 내가 유치원 다닐 때 찍은 사진이다. 부모님이 찍어주셨는데 왜 나만 먼산을 바라보고 있는지.. 이 정도면 셋 중 누가 나인지 모르는 사람이 없겠지.
#2
두번째 사진에 있는 여인은 내 애인이 아니다. 간혹 애인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척 봐도 닮지 않았는가? 지금은 아·태재단에서 일하고 있는 누나의 석사과정 졸업식 사진이다.
#3
마지막 사진의 표정은 내가 봐도 예술이다. 사진 찍히는 것이 부끄러운 듯한 저 표정과 초고추장 속에 담기기 직전인 회가 인상적이다.
박 보 혁 (33) / 삼보조명 대표
© 당진시대 · 사진과 이야기는 주민이 들려준 것입니다. 원본 사진에는 워터마크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