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 추억의 앨범

테마 일터와 생업「당진 사람들의 일터」 테마 책 →

"농협맨으로 살아온 30년"

사진 속으로 추억 속으로

"농협맨으로 살아온 30년"

손기문 농협 당진군지부 과장

2006년 6월 당진시대 게재

내가 농협에 들어간 것은 1972년도였다. 합덕농고를 나와 시험을 치러 당진군농협 합덕지소에 입사를 했는데 당시 월급이 30여만원으로 쌀 한가마값이 2만5천원이었으니 열가마 이상인 셈이었다. 당진군내에는 면천, 합덕, 송악, 천의 등 4개의 지소가 각 마을 이동조합을 관할했었다. 그러다가 75년도에 이동조합이 합쳐져 지금의 면단위 조합이 탄생됐고 조합장 직선제가 도입되면서 지역농협으로 각자의 살림을 꾸려가고 있다.

#1

첫 번째 사진은 농협에 입사한 첫해인 1972년도 합덕지소 앞에서 지소장(앞줄 가운데) 송별기념으로 찍은 사진이다. 지금의 농협중앙회 합덕지점이 있는 바로 그 자리다. 일본인들이 지은 목조 단층건물이었는데 이 건물은 81년도에 헐렸다. 뒷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홍학기(합덕농협 전무)씨의 형인 홍봉기씨고 나는 뒷줄 왼쪽에서 두 번째에 서 있다. 앞줄 맨오른쪽에 앉아있는 이는 신평신협 이사장을 역임한 안현철씨다.

#2

두 번째 사진은 1989년도 군수배 당진군직장 축구대회에 참가해 종합우승을 차지하고 찍은 기념사진이다. 각 단위농협에서 축구를 잘하는 직원들이 모여 한 팀을 결성했는데 대회 두달 전부터 열심히 연습해 우승을 차지했고 최우수선수상 등 개인상도 3개나 받았다. 순성농협 민동완상무(앞줄 맨왼쪽), 군지부 박영진과장(앞줄 맨 오른쪽), 한석우 신평조합장(앞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 이부원 송악농협 상무(뒷줄 왼쪽에서 세 번째), 김낙용 정미농협 상무, 황기태, 전영진, 최건섭의 소실적 모습들이다.

#3

세 번째 사진은 농협 입사 이듬해인 1973년도 식목일에 합덕농고 앞산에 단풍나무와 소나무를 심고 나서 찍은 사진이다. 당시 합덕농고 앞은 이렇게 헐벗은 야산이었다. 지금 이 자리엔 합덕 도서관이 들어서 있다.

© 당진시대 · 사진과 이야기는 주민이 들려준 것입니다. 원본 사진에는 워터마크가 있습니다.

손기문 농협 당진군지부 과장"농협맨으로 살아온 30년" — 사진 속으로 추억 속으로 · 당진의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