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 추억의 앨범

테마 일터와 생업「당진 사람들의 일터」 테마 책 →

"한없이 앞으로 내닫던 내 젊은 꿈"

사진 속으로 추억 속으로

"한없이 앞으로 내닫던 내 젊은 꿈"

신태운 당진군 4H회 후원회장

석문면 · 2007년 4월 당진시대 게재

유년기에, 그 보다 더 상장한 청년기에 자신만의 꿈을 향해 도전하는 젊음은 그 자체로 아름답다. 남들이 보기에 하찮은 것일지라도 나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꿈이요, 이상일 수 있다. 어린 시절 나에게 꿈은 육상이었고 좀더 성장한 청년기에는 4H회였다. 그게 무슨 돈이 되냐, 밥이 되냐 할지 몰라도 먼 훗날 가슴속에 잔잔하게 남아있는 추억은 억만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소중한 기억이다.

#1

첫번째 사진은 1969년 고산초등학교 6학년 때 육상부원들끼리 바람도 쐴 겸해서 석문면 장고항으로 놀러갔을 때 찍은 것이다. 첫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나다. 맨 왼쪽에 당시 육상 지도교사로 현재 탑동초등학교 교장이신 손진원 선생님이 보인다. 손 선생님은 고산초등학교에 초임발령 후 곧바로 선수들을 선발해 육상을 지도하셨다. 어렸을 적부터 운동에 소질이 있었던 나는 선생님의 눈에 띄어 주전선수로 뛰게 됐다. 당시 고산초등학교 육상부는 군내 초등학교 중 최강으로 계성초등학교와 라이벌 관계였다. 물론 대부분의 맞대결에서 우리 학교가 승리해 초등학교 육상을 싹쓸이하다시피 했다.

사진에 보이는 육상부원들 중 아래줄 맨 왼쪽이 남재신, 맨 오른쪽이 정영훈, 왼쪽 두번째가 이종명이다. 재신이는 당진포3리에서 거주하며 건설회사에 다니고 있고 영훈이는 나중에 성균관대를 졸업한 후 나비축제의 책임을 맡고 있다. 종명이는 군청 건설과에서 일하고 있다.

#2

두번째 사진은 1977년도에 당진군 4H연합회장을 역임하던 때의 모습이다. 군 연합회장을 맡은 후 각 읍면을 순회했는데 대호지면 방문시 면연합회장이었던 남기천과 찍은 것이다. 당시 나는 면 회장을 거쳐 22살의 나이에 최연소 당진군 4H연합회장에 취임했다. 상당히 무게를 잡고 포즈를 취했다.

#3

세번째 사진은 1986년도에 당진군반공연맹 청년회장을 맡고 있을 당시의 모습이다. 사진에서 우리는 6.25기념일을 맞아 ‘6.25’를 잊지 말자는 뜻에서 어깨띠를 매고 홍보전단을 돌렸다. 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나다.

뒤편으로 당시 당진 읍내의 모습과‘당진식당’이나 ‘두발로’ 같은 간판들이 보인다.

© 당진시대 · 사진과 이야기는 주민이 들려준 것입니다. 원본 사진에는 워터마크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