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으로 추억 속으로
“한보철강 때 동료들과 함께”
박성기 현대해상 하이플래너
오랜만에 사진첩을 보니 느낌이 새롭다. 특히 한보철강을 다니던 때 사진을 보니 남다른 기분이 들었다. 부도 때문에 야근을 하며 힘든 나날을 보냈지만 회사를 정상화시키려고 팀원들이 더 단합했던 것이 생각난다.
#1
첫 번째 사진은 군대에 있을 때 찍은 것이다. 나는 32사 98연대 2대대에서 군 생활을 했는데 이 사진은 1991년 6.25기념 특공무술 시범을 하고나서 다같이 기념으로 찍은 사진이다. 장소는 현재 당진도서관이 자리하고 있는 구 군민회관 앞. 맨 왼쪽 중대장님 옆에 안경을 끼고 있는 것이 나다. 나는 도복이 아닌 군복을 입고 있는데 특공무술 시범을 준비하다가 다치는 바람에 정훈병으로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
#2
두 번째 사진은 91년에 찍은 것으로 당진감리교회 청년부 사람들과 주말을 맞아 면천에 있는 관악농장에 놀러가 찍은 사진이다. 지금은 문을 닫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당시에는 당진 사람들이 즐겨 찾던 인기 유원지 중 하나였다. 가운데 군청색 상하의를 입고 있는 것이 나다.
#3
세 번째 사진은 96년도 한보철강에 근무하던 때 동료들과 찍은 것이다. 장소는 A지구 식당동 앞. 95년에 한보에 입사했는데 IMF와 회사부도로 결국 퇴사하게 됐다.
© 당진시대 · 사진과 이야기는 주민이 들려준 것입니다. 원본 사진에는 워터마크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