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으로 추억 속으로
“잘들지내시나요?”
3년만에 사진첩을 꺼내보니 궁금한 사람들이 많다. 잊고 지냈던 사람들이 새삼 떠올라 안부가 궁금해 졌다. 아직 연락을 하면서 지내는 사람들도 있지만 얼굴을 본 지가 오래된 사람이 많아 오랜만에 만나 사는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1
첫번째 사진은 큰 아이가 유치원을 다니던 시절 어린이날 깜짝 이벤트로 학부모 연극을 했던 사진이다.(가운데) 선생님이 녹음해 주신 테이프에 맞춰 학부모들이 연극을 했다. 제목은 혹부리 영감으로 내가 착한 혹부리 영감을 맡았는데 아이들이 기뻐하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연극의 하이라이트였다. 혹부리 영감이 보물을 받는 장면에서 직접 어린이날 기념 선물을 보물 주머니에 넣었다가 나눠준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2
두 번째 사진은 한정초등학교 자모회에서 정동진에 놀러가 찍은 것이다.(오른쪽 네번째) 주변분들이 많이 도와주시고 인복이 많아 자모회장을 맡아 일했는데 단합이 너무 잘 됐다. 자모님들이 호응과 열의가 매우 높은 편이라 당진군에서 주최한 자모 체육대회에서 종합 준우승을 했었다. 앞으로도 한정초등학교 자모회가 열정있는 자모님들이 모여 아이들에게도 모범이 되는 모임이 됐음 한다.
#3
마지막 사진은 문경에 놀러가서 찍은 가족의 모습이다. 가족과 여행은 자주 가지 못하고 남편의 친구들 모임때에 가곤 하는데 이외에도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자주 만들어야 겠다. 주관이 뚜렷하면서 반듯한 우리 아들과 정 많은 우리 딸이 언제나 건강하게 자라서 최고보다 최선을 다할 줄 아는 사람으로 컸으면 하는 바람이다.
© 당진시대 · 사진과 이야기는 주민이 들려준 것입니다. 원본 사진에는 워터마크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