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 추억의 앨범

테마 즐거운 노년「즐거운 노년」 테마 책 →

“지역 학생 돕기 위한 국화재배”

사진 속으로 추억 속으로

“지역 학생 돕기 위한 국화재배”

2013년 11월 당진시대 게재

국화가 좋아 퇴직 이후부터 줄곧 국화를 키워 왔다. 사람들이 하나씩 선물로 달라기도 하고, 팔라기도 하던 국화를 좀 더 많이 키워 고향인 합덕지역의 학생들을 위해 활용하고 싶다는 생각에 퇴직교사들로 이뤄진 국향회를 조직했다. 평소 국화 키우는 방법 등을 주고받던 퇴직 교사들이 선뜻 참여했다.

2008년부터 1년간 정성들여 키워 낸 국화를 판매해 마련한 수익금은 지역의 학생들에게 전액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지역 학생 돕기 위한 국화재배” — 사진 1

#1

첫 번째 사진은 2009년 합덕초등학교 입지관에서 첫 번째 전시회를 열었던 당시의 사진이다. 전시회로 얻은 수익금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합덕초 야구부를 돕기 위해 쓰였다. 야구부 후원금으로 전달과 더불어 첫 전시회여서 더 뜻 깊은 의미를 남겼다.

회원들은 직접 가꾼 석부작, 목부작, 다륜작, 입국 등 다양한 국화 분재를 전시했다. 단순한 꽃이 아니라 작품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정성들여 가꾼 국화들이었다.

“지역 학생 돕기 위한 국화재배” — 사진 2

#2

두 번째 사진은 2010년 당진농업기술센터에서 전시회를 열기 위해 작품들을 준비하며 찍은 사진이다. 회원들과 함께 정성들여 심고 가꾼 국화 400여 개를 전시했다. 국화를 키우면서 가을철 아름답게 핀 꽃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 국화를 팔아서 남는 게 없어도 교직을 떠나서까지 학생들을 도와주고 싶은 마음을 간직할 수 있어 더 큰 행복을 느낀다.

“지역 학생 돕기 위한 국화재배” — 사진 3

#3

세 번째 사진은 올해 국화전시회에서 찍은 사진이다. 비닐하우스 3개 동에서 길러진 국화들이 전시회에서 모두 팔리고, 남은 국화들을 손보고 있다.

현재 국화를 기르는 비닐하우스는 도로가 들어설 계획에 따라 이전해야 하는 상황에 부딪혔다. 비용도 만만치 않고 이전 및 시설물에 대한 보상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타깝다.

© 당진시대 · 사진과 이야기는 주민이 들려준 것입니다. 원본 사진에는 워터마크가 있습니다.

“지역 학생 돕기 위한 국화재배” — 사진 속으로 추억 속으로 · 당진의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