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재중)가 2023 농산물가공 창업교육을 마치고 지난달 25일 품평회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농산물가공 창업교육은 농산물 가공을 희망하지만 초기 자본과 가공기술 부족, 법적·제도적 제약으로 가공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 및 농업인에게 도움을 주고자 진행됐다. 교육은 기초와 실습, 창업과정으로 나뉘어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7회기로 기초과정, 4월부터 4월 25일까지 5회기로 실습과정이 진행됐다.
지난달 25일에는 실습과정을 마치고 품평회 및 수료식이 열렸다. 20명의 교육생들이 이번 실습과정을 수료했으며, 교육생들은 기초·실습과정을 거치며 생산했던 농산물 가공품을 전시하고 검증받았다. 이날 쌀로 만든 쨈, 김장 찹쌀풀 소스, 사과를 활용한 과자와 젤리 과채음료 등과 같이 쌀과 사과 등을 주제로 한 제품들이 선보여졌다.

최우수 및 우수제품 시상식에서는 정주연 교육생이 봄나물로 만든 페스토 ‘페스토 페스토’ 제품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어 우수상은 허은영 교육생의 칡을 이용한 초콜렛 ‘정성더한 칡 초콜렛’, 이상훈 교육생이 쌀로 만든 쨈 ‘화이트쨈’, 이현정 교육생이 당진사과로 만든 ‘오로라 애플케이크’가 우수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정주연 교육생은 당귀와 참나물로 페스토를 만들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정주연 씨는 “최우수상을 받을지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처음에는 청포도와인을 만들고 싶었는데 도중에 변경하게 되면서 많이 좌절도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며 “‘사먹을 것 같다’는 심사평에 힘을 얻었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원료로 가공품을 개발해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는 먹거리를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오는 7월에는 수료생 20명을 대상으로 창업과정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창업교육까지 마치고 최종으로 우수 수료생 5명을 선발해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 입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선발된 교육생들의 본격적인 창업보육은 내년에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