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강면 신촌리에 설치된 여성농업인 간이화장실
우강면 신촌리에 설치된 여성농업인 간이화장실

간척지 및 대규모 농경지에서 화장실 사용이 힘들었던 여성농업인을 위해 화장실이 추가 설치된다.

농촌 인구의 지속적인 감소와 인구 고령화의 영향으로 농업 노동력이 부족해지면서 여성 농업인들의 역할을 커지고 있지만, 여성농업인들을 위한 편의시설은 미비한 실정이다. 대규모로 조성된 간척지와 농경지는 주변에 화장실이 따로 마련돼 있지 않아 농작업 중 마을회관이나 집까지 오가야 해서 기본적인 생리 욕구를 해소하는 데 어려움이 따랐다.

이에 당진시는 농업인단체의 건의 사항을 반영해 지난 2019년부 터 석문·대호간척지 내 이동식 간이 화장실을 4개동 설치해 모내기 철과 추수철에 운영해왔다. 이어 올해는 당진시가 총사업비 7000만 원을 투입해 여성농업인을 위한 간이화장실을 추가 설치한다.

간이화장실은 석문면과 우강면, 대호지면 등 간척지 및 대규모 농 경지 내 여성농업인 농작업 참여 수요가 많은 농촌지역에 설치된다. 우강면 일원의 대규모 농경지에 이동식 화장실을 2개소 확대 운영하고 대호간척지에는 고정식 화장실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설치되는 간이화장실 6개소는 이동식 간이화장실로 1500만 원을 들여 임차 방식으로 설치되며, 이동식 간이화장실은 모내기철인 5~6월과, 추수철인 9~10월까지 각각 2개월간 운영 된다.

2개소는 대호지면에 고정식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고정식 화장실은 대호 간척지인 대호지면 사성리 965번지 일원에 추진하고 있다.

당진시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이동식 간이화장실은 이번 주 내로 설치가 완료될 예정”이라며 “고 정형 화장실은 정화조와 수도 등을 설치해야 해서 정확한 위치는 아직 협의 중으로, 협의가 끝나는 대로 고정식 화장실도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동형 간이화장실 설치 장소>

- 석문면 간척지

△통정리 1252-2번지

△삼화리 1432번지

△교로리 1559번지

△교로리 2425번지

- 우강면 대규모 농경지

△신촌리 708번지

△내경리 269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