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성면 아찬리와 신평면 상오리에 소재한 사과 과수원 5곳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과수화상병 주요 증상은 발생 초기에는 병반이 잎 가장자리에서 잎맥을 따라 번지다가 시들어 흑색으로 변하며 말라 죽고 감염된 개체에서는 세균성 점액이 관찰된다.

주요 확산 원인으로는 감염된 나무에서 흘러나온 병원균액이 비바람이나 매개곤충, 작업자 등에 의해 이동하면 걸리게 된다. 예방약과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병에 걸린 나무는 모두 폐기 방제해야 한다.

이번에 확진된 농가는 총 5곳으로 과수화상병 정기 예찰 기간에 의심주로 분류돼 정밀진단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6일에 순성면 아찬리 과수원 2곳이 확진됐고 22일에 신평면 상오리에서 과수원 2곳, 24일에 1곳이 확진됐다.

현재 확진된 과수원에서는 1만7053㎡(5167평) 규모로 매몰작업이 진행 중이다. 긴급초동 조치 일환으로 감염주 제거, 생석회 살포, 농가 출입제한 조치가 진행되고 있으며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 주변 100m 과수농가에 대한 정밀예찰을 추진하고 재배지가 당진인 사과·배 과수농가에 생석회 및 과수화상병 예방 4차 약제를 보급하고 있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확산세를 막기 위해서는 이상증세가 있을 시 농가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중요하다”며 “센터에서는 상시 농가신고제를 운영하고 있으니 의심주를 발견하면 센터(360-6380~1)로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