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대면 당진포1리 김부호 씨 배 과수원에도 봄이 깊어간다. 이틀 전 만발했던 배꽃이 벌써 꽃잎을 떨구고 새 잎이 돋아났다. 과수원에서는 꽃 솎아내기 작업이 한창이다. 가지마다 필요한 수량만 남겨놓고 꽃을 정리해 영양분이 분산되는 것을 막는 작업이다. 4월 하순부터 피기 시작한 배꽃은 높은 낮 기온으로 인해 금방 꽃잎을 떨궜다. 김부호 씨는 “인간은 자연의 힘을 거스를 수 없다”며 “올해는 적당히 비도 내리고 일기가 좋아 수확기에 태풍 피해만 없다면 풍년 농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당진포리는 토양에 황토 함유가 높은 곳으로 유명하다. 황토 위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농산물은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고. 당진포리에서 생산되는 황토배는 9월10일 전후부터 맛볼 수 있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