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음의 급식실 문제 해결을 위한 당진원탁회의(이하 당진원탁회의)가 급식 조리실 환기시설 개선을 위해 당진교육지원청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지난 19일 당진교육지원청 중회의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당진원탁회의는 급식실 환기시설 개선이 필요한 당진 37개 학교의 개선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질의했다. 또한 “당장 급식실 환기시설 개선이 불가능한 학교의 경우 공기정화기 설치 등 임시적 조치가 필요하다”며 “지속적이고 안정된 급식 시스템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학교 급식실 노동자들의 안전을 위한 논의를 당진시교육행정협의회 공식 안건으로 상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송하종 체육인선건강과장은 “시급성을 기준으로 지난해 4개 학교에 대해 시설개선을 진행했으며, 올해에는 7곳, 2024년에는 11곳, 2025년에는 23곳의 학교를 대상으로 조리실 환기시설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환기시설 개선 전까지 조리실 내에 임시적으로 공기청정기를 설치하는 것은 효과가 거의 없다고 본다”며 “각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환풍기 추가 설치 등 임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사안을 당진시교육행정협의회에서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오윤희 당진어울림여성회 회장은 “학교 급식실의 조리흄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계속 관심 갖고 활동하겠다”며 “여러 어려움이 있겠지만 교육지원청에서도 적극행정으로 이 사안을 처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당진원탁회의는 당진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진보정당 등 19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조리흄으로 인한 폐암 발병률이 높은 학교 급식실 노동자를 위해 조리실 환기시설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죽음의 급식실 문제 해결을 위한 당진시민 1만인 서명운동을 통해 시민들의 여론을 수렴, 지난달 29일 당진시에 서명부를 전달했다. <본지 제1462호 “급식실 노동자도 당진 주민, 누구도 일하다 죽지 않아야” 기사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