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모든 화석연료가 몇년 안에 모두 바닥이 난다면…

당진환경운동연합(상임의장 김중회)은 지난 10월29일 당진군청 소회의실에서 한겨레신문 조홍섭 환경전문기자를 초청해 강연회를 가졌다.

이날 강연의 주제는 ‘대안(무공해)에너지’였다. 조홍섭 기자는 “화석연료가 바닥날 위기에 처해있고, 또한 지구온난화에 따른 위기는 화석연료의 고갈위험성보다 오히려 더 시급한 지구촌의 가장 큰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미 선진국에서는 이와 같은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대체에너지 개발에 많은 연구와 투자를 아끼지 않은 결과 실제생활에 적용하는 단계에 이르렀지만 우리의 대안에너지 개발 현실은 너무나 낙후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의 에너지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가의 노력만큼이나 에너지 소비자인 국민들도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더이상 에너지 문제를 자연자원의 고갈문제로 보지 말고 삶의 방식의 문제로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즉 “적게 쓰고 절약하는 생활을 통해 자원이용의 효율을 극대화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에서 “국민들의 근본적인 발상의 변화와 실천”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현재 가동중에 있는 당진화력 증설계획에 대해서도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는 화력발전소를 건설할 때 극히 제한적인 범위에 대한 환경피해 가능성만을 염두에 둔다”며 “당진화력의 경우 풍향에 따라 내륙지방까지 대기오염피해를 크게 입힐 수 있는 만큼 적절한 대응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당진 환경련은 지난 27일 당진고등학교에서 대전·충남 환경련 김광식 사무처장을 초청해 ‘21세기는 왜 환경의 세기인가’라는 주제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