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아이클릭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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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가 만 19세 이상 당진시민 900명을 대상으로 한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사 결과 흡연율과 우울감은 감소하고 신체활동은 늘었지만, 음주율과 비만율 그리고 뇌졸증과 심근경색을 유발하는 혈압과 혈당은 매년 꾸준히 늘어 시민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당진시가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만 19세 이상 당진시민 900명을 대상으로 조사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흡연, 음주, 신체활동 등 건강행태와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관리 수준 등 총 17개 영역 145문항을 설문조사 했다.

▪흡연율

흡연율(19.2%)은 전년 대비 0.9%p 개선됐으며, 남자 현재 흡연율은(33.9%) 전년 대비 1.8%p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율

흡연율이 감소한 것과 달리 음주율은 계속해 증가했다. 심지어 충남과 전국 평균 수치를 상회하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음주율에 대한 개선 조치가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음주율은 2020년부터 2021년, 코로나19 유행 시기에 다소 감소했다. 하지만 다시 이전 수준으로 돌아오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19 이후 잦은 술자리, 회식 등 다시 사회의 음주 문화가 돌아오면서 고위험 음주율(17.2%)과 월간 음주율(60.5%)이 전년 대비 1.4%p 늘었다.

여기서 월간 음주율이란 최근 1년 동안 한 달에 1회 이상 술을 마신 적이 있는 사람의 분율을 뜻한다. 또한 고위험 음주율(연간 음주자)은 최근 1년 동안 음주한 사람 중 남자는 한 번 이상의 술자리에서 7잔 이상(또는 맥주 5캔 정도), 여자는 5잔 이상(또는 맥주 3캔 정도)을 주 2회 이상 마시는 사람의 분율을 뜻한다.

당진은 충남과 전국 평균에 비해 더 많이, 더 자주 술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월간 음주율은 58%이며, 고위험음주율은 13.2%다. 충남은 월간음주율이 58.4%, 고위험음주율이 14%으로, 당진보다 적었다.

▪혈압·혈당 수치

뇌졸증과 심근경색을 일으킬 수 있는 혈압수치 인지율(69.5%)은 전년 대비 2.2%p 증가, 혈당수치 인지율(31.8%)은 전년 대비 3.1.%p 증가했다. 충남과 전국 대비 혈압, 혈당수치 인지율은 조사 실시 이후 매년 증가 추세에 있으며, 현재까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혈압·혈당은 유전적 원인도 있지만, 흡연 및 음주, 비만 등의 원인에도 발생할 수 있으니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우울감

우울감 경험률(7.3%)은 전년 대비 1.7%p 감소했다. 또한 스트레스 인지율(23.8%)은 전년 대비 0.2%p 감소하였으며, 연간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률은 56.8%로 전년 대비 9.7% 증가하며 충남과 전국 대비 지속해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신체활동

신체활동은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 22%로 전년 대비 5.4%p 상승했으나 걷기실천율은 전년 대비 2.4%p 감소했다. 국내 비만율이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당진시 비만율 또한 39.1%로 전년 대비 2.6%p 증가했다. 비만은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므로 과도한 음주, 폭식 등을 피해야 한다.

▪식생활

식생활은 아침 식사 실천율 46%로 전년 대비 2.7%p 감소했고, 영양표시 활용률은 전년 대비 7.1%p 증가했다.

이번 지역사회건강조사 지표 결과 성별 지표와 연령별 지표가 없어 정확한 수치에 대한 추가 결과가 필요할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충남 및 전국과 비교했을 때 대다수 지표에서 감소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지역 내 음주율과 비만율이 높게 증가해 적절한 예방과 치료가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종규 당진시보건소장은 “지역사회건강조사 지표 결과를 활용해 개선이 필요한 지표는 올해 당진시 핵심 지표로 선정해 당진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보건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