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을 선출한다. 본격적인 선거철이 다가오면서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유권자들이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후보들의 생각과 가치관, 공약을 알 수 있도록 후보자 릴레이 인터뷰를 마련했다. 매주 차례로 예비후보자들을 만나 출마의 변을 듣는다.

이번 선거에 출마를 결심한 이유는?

지금 대한민국의 정치는 국민들로부터 불신을 넘어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 정치 개혁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사람을 바꿔야 한다. 이익을 챙기고 싸움질 하는 정치가 아닌,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고 국민의 삶을 따뜻하게 챙기는 정치를 해야 한다.

문재인 정권의 가장 큰 폐해는 이념, 계층, 지역, 남녀, 노소로 국민을 갈갈이 분열시켰다는 점이다. 이제는 ‘통합’을 해야 한다. 국민 통합을 이루고 갈등을 치유해야 국가의 미래가 있다.

또한 당진을 바꾸기 위해 출마했다. 최근 5년간 당진의 인구 구성비를 살펴보면 60대 이상은 9319명이 증가한 반면, 30대 미만은 1만454명이나 감소했다. 급격히 고령화가 이뤄지면서 당진이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 젊은 사람들이 이사오고 싶은, 살기 좋은 정주여건을 만들어야 한다.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본인의 필승 전략이 있다면?

국민의힘 당진당협위원장이 되고 그동안 시민들을 열심히 만나왔다. 아내와 같이 평균 한 마을에 3번씩은 방문했던 것 같다. 그동안 지역을 누비면서 나를 알려왔다.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인물·조직·바람 세 가지가 필요하다. 나는 인물면에서는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조직도 갖추고 있다. 바람은 한동훈 비대위위원장이 취임 후에 서울부터 불기 시작하고 있다고 본다.

상대방을 비난하는 네거티브 선거가 아니고 ‘정용선이 어떤 사람인지, 왜 정치를 하려는지, 또 국회의원이 돼서 무슨 일을 하려는지’를 제대로 알리는 데 주력할 것이다. 경쟁상대를 깎아 내리는 것이 아닌, 서로 박수를 치고 도우면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겠다.

최근 위원회 등을 구성하면서 조직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어떻게 조직을 구성했고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

지난 도지사 선거 캠프보다 조직이 더 클 정도다. 많은 분이 선거대책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역별·직능별 조직을 구성했다. 특히 선거의 향방을 좌우할 청년과 여성 조직 구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금까지 362명의 당진청년들이 공식적으로 정용선 지지 선언을 해왔다. 앞으로 청년 지지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본인의 강점과 부족한 점을 스스로 평가한다면 무엇이라고 보는가?

장점으로는 힘 있는 여당 후보라는 점이다. 윤석열 대통령 캠프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전문위원, 또한 김태흠 도지사 캠프에서 활동한 바 있다. 그곳에서 쌓은 인적 네트워크로 당진 발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 또한 30여 년 동안 경찰로만 지내왔던 것이 아니다.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다. 정책 업무를 10여년 동안 해 왔기에 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단점이라면 강직한 성품이다. 서대문경찰서장 때는 부하 직원들에 대한 경찰청의 과도한 징계 지시를 거부했다가 서면경고를 받았다. 정보심의관 때는 청와대의 부당한 인사 지시를 거부했다가 쫓겨날 뻔했다. 옳다고 생각하면 불이익을 기꺼이 감수하고 뜻을 굽히지 않는다. 앞으로 정치인인만큼 좀 더 유연하게 판단토록 노력할 것이다.

시급히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 3가지를 뽑자면?

교육·의료·교통이다. 외지에서 인재들이 들어올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 자사고 외에도 특목고와 같은 명문고를 육성해야 한다. 학교 설립 못지않게 장학제도를 갖추는 것도 필요하다.

그 다음은 의료 환경이다. 전문의 면허를 취득한 뒤 교수를 앞두고 전임의 과정을 거친다. 전임의들이 지역에서 순환 근무를 하도록 대학병원과 연결하면 의료환경이 개선될 것이다. 전임의 순환근무 시스템에 대해서는 현재 구체적으로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

교통 현안도 해결이 필요하다. 당선이 된다면 국철 1호선을 당진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아산 신창에서 합덕역, 삽교천, 송악읍 기지시리를 거쳐 당진 도심으로 이어진다면, 경제와 관광 활성화 및 교통 인프라까지 확충된다. 전문가로부터 자문을 얻은 바에 따르면 총 45km 연장에 2조2000억 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다.

지역 현안 외에 관심 있는 국가 현안은?

첫 번째는 분열·갈등이다. 토론하고 대화하는 교육이 부족하다. 또한 사회에서는 법원 외에 갈등을 완화할 수 있는 기구가 마땅치 않다. 분열과 갈등을 줄일 수 있는 공적 시스템 마련도 필요하다.

두 번째는 저출생 문제다. 저출생 문제를 경제 논리로만 접근해서는 안 된다. 문화를 바꿔야 한다. 혼자 사는 것보다 아이를 낳고 가정을 꾸려 사는 것이 행복한 것이라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또한 다자녀 가정을 위한 파격적인 정책도 마련해야 한다. 더불어 보육 시스템도 갖춰야 한다. 24시간 언제든지 아이를 급히 맡길 수 있는 곳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는 국가안보태세 확립이다. 국민들은 이 문제를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지금 이 시점에서 안보 의식을 고취하고 국방 태세를 확립해야 한다. 북의 도발에 있어서 단단히 대비해야 한다.

지역경제 위축으로 인한 어려움이 크다. 경제 활성화에 대한 대안이 있다면?

물가가 오르는 것은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시중에 돈이 많이 풀렸고, 이 풀린 돈을 해소하는 과정에서 경제가 경직될 수밖에 없었다. 또한 나라 밖에서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해외 변수를 크게 적용받는 나라이기에, 앞서 말한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은 세워야 한다.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려면 고용을 늘릴 수 있는 일자리가 필요하다. 또한 부동산 규제도 일부 풀어야 한다. 합덕과 우강에 있는 농지는 평당 15만 원이었던 것이 수 년이 지나 11만 원까지도 떨어졌다. 농사지을 여건이 되지 않는 농민들을 위해서 규제를 완화하는 것도 필요하다.

당선이 된다면 어떤 상임위에 들어가 역할을 하고 싶은가?

주저 없이 교육위원회다. 우리나라는 자원이 없는 나라이기에 대기업에 의존에서 살고 있다. 이때 필요한 것이 교육이다. 쓸모없는 지식을 열심히 외우느라 힘을 쏟기보다는 창의적인 교육, 미래사회에서 필요한 교육, 각자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으로 바뀌어야 한다.

선거 운동 전략이 있다면?

눈이 가장 많이 내린 날을 제외하고는 두 달 가까이 아침마다 거리 인사에 나서고 있다. 아침에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으면 손을 흔들어 주기도 하고, 가끔은 힘내라고 간식을 주기도 한다. 나 역시 선거에 있어 간절하지만, 반듯하고 강직한 사람을 원하는 그들의 바람이라고도 본다. 향후 선거 과정에서도 정용선은 다르다는 것을 보여드릴 것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 당리당략에 앞장서고 급여만 받는 국회의원이 아닌, 국익을 위해 앞장서는 각오를 되새기면서 일하겠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한 마디.

일할 기회를 주셨으면 좋겠다. 정용선을 뽑은 것이 제일 잘한 일이라는 것을 보여드리겠다. 그동안 쌓은 인적 네트워크와 경험을 가지고 국회의원에 당선된다면 시민들을 후회하지 않게 해드리겠다.

>> 정용선 예비후보는…

- 순성면 양유리 출신

- 면천초·면천중 졸업

- 경찰대학 졸업, 행정학 박사

- 전 당진경찰서장

- 전 경찰교육원장

- 전 충남·대전·경기경찰청장

- 전 청와대 행정·정무·민정수석실 행정관

- 전 20대 대통령직 인수위 전문위원

- 전 세한대 특임부총장

- 전 당진시장애인후원회장

- 전 국민의힘 당진시당협위원장

- 현 국민의힘 중앙당 재해대책위원회 수석부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