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향인이 고향을 잊지 않도록 가 끈의 역할을 해줬으면 합니다.”

경기도 성남시에서 조경업을 하고 있는 박천호(41세)씨는 출향인들의 기억속에서 당진이 잊혀지는 것이 무척 안타깝다. 외지에서 웬만큼 자리를 잡은 출향인들이 당진발전에 보탬이 되고 싶어도 지역소식과 멀어지면서 자연히 잊고 산다는 것.

“출향인사 중에도 를 모르는 사람이 많이 있어요. 당진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 있는 당진 출신들에게도 많은 홍보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해결돼야 할 지역현안으로 박씨는 바로 ‘먹고 사는 문제’를 든다.

“경기 활성화가 우선 아닌가요? 당진에 종종 오는데 지역에 이익될 수 있는 것을 놓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삽교천이나 한진, 성구미 같은 곳은 바로 관광지로 연결이 될 수 있는데 이에 대한 지원이나 노력이 없는 것 같습니다.”

동해안이 주말이면 각지에서 몰려드는 인파로 북적이는데 비해 서해안은 관광객이 적다. 박씨는 관광자원의 개발도 중요하지만 현재 관광지로 알려져 있는 기존의 명소조차 숙박시설이나 오락시설같은 편의시설이 부족해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지 않는다며 안타까워 했다.

“한번 온 사람들이 이곳을 기억하고 다음에 또 찾아올 수 있는 특별한 것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편히 쉴 수 있는 시설마저 부족한 실정이죠.”

박씨는 충분히 아름다운 곳인데도 관광객들에 대한 배려가 없어 묻혀지는 것을 아쉬워 한다. 이에 대해 당진시대가 적극적으로 다뤄줬으면 하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신문사의 영구적 발전을 위해서는 주민의 마음을 얻어야 합니다. ”

「한겨레신문」을 존경한다는 박씨는 역시 금권이나 관권에 흔들리지 않고 정론을 펴는 신문다운 신문이 되길 주문했다. 지역민의 대변지로, 마음으로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그런 신문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