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교육지원청이 지난달 26일 2024년 교육정책 및 재정 설명회를 실시했다.
당진교육지원청이 지난달 26일 2024년 교육정책 및 재정 설명회를 실시했다.

당진교육지원청(교육장 송하종)이 2024년 교육정책 및 재정 설명회를 학부모, 학교운영위원, 지역주민, 교직원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6일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2025년 교육정책 수립과 예산을 편성하기에 앞서 교육수요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예산편성 과정에 민주적인 참여 기회를 확대해 교육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보고된 충남도 2024년 교육예산은 전년도 대비 35억원 증액된 4조 9477억 원이다. 이번 충남교육청 예산 규모는 본 예산만 따진다면 4조 원대이지만 추가 경정 예산을 포함하면 5조 원 예산 시대를 맞이한 것이나 다름없다. 이는 전국 17개 교육청 중 6번 째로 많은 예산 규모이다.

중점 예산 편성 반향은?

올해 충남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요구와 미래 교육 수요를 적극 반영한 책임 교육 △미래 성장적 학교 공간 조성과 미래 교육 체재 전환을 위한 미래 교육 △안전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 등 학교 안전을 예산의 3대 중점 편성 방향을 설정했다.

구체적 사업 분야로는 미래 교육 기반 구축을 위해 4033억 원을 편성했다. 이 중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조성 사업은 2021년부터 5년 간 18조 원을 투입해 40년 이상 노후 건물 2835개 동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올해 803억 원이 편성됐다. 또한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학점을 취득해 졸업하는 제도인 고교학점제에 486억 원을 책정했다. 고교 학점제는 일반계 고등학교 45개 중 25개 학교가 진행 중에 있다. 그 외 AI 교육체험센터 구축에 204억 원, 학생용 스미트기기 지원에 180억 원, 디지털 교실 구축에 149억 원을 편성했다.

두 번째로는 기초학력 및 참학력 지원 분야에 1118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기초학력 특별보충과정, 온채움선생님 지원, 두드림학교 운영, 유치원 방과후 과정 및 늘봄학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세 번째로 실천 중심의 인성 교육 분야에 674억 원을 예산을 편성해 학교폭력 예방, 학교 예술 교육 지원, 학교 스포츠클럽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네 번째로 교육안정망 구축과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983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초중고 수학여행 및 입학준비금에 220억 원, 학교신설 및 교실증축 등 학생배치시설에 3697억 원, 학교시설환경개선에 2102억 원을 편성했다.

인공지능 교육 거점 역할

올해 당진교육지원청 중점사업은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국제화특구 사업이다. 이에 당진교육지원청은 이끌(본보기)학교와 교육국제화학교 운영, 초중고 연계 충남형 IB학교 시범교육지원청 운영, 국제화 역량 강화를 위한 해외 문화 탐방, 당진외국어센터 중심 다양한 외국어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두 번째로는 학교 신설 계획이다. 2025년 3월 혜성유치원(가칭)와 혜성초등학교(가칭)가 개교할 예정이며 혜성유치원은 156명 규모로 현재 지하 1층 기초 터파기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혜성초등학교는 52학급 1296명 규모로 2층 골조 철근 조립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세 번째로 당진 AI미래교육센터는 당진초등학교 내 지상 2층 건물로 1층에는 AI 상상센터, 교사 준비실, 자료실, 학생 쉼터로 구성돼 있고 2층은 지능형 다목적센터, 소프트웨어 학습실, 인공지능 학습실, 메타버스 체험실로 구성돼 있어 앞으로 인공지능 교육의 거점으로서 역할을 할 예정이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추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를 위해 탑동초등학교에 총 사업비 134억 원 중 올해 28억 원이, 서정초에 98억원 중 12억원이 편성됐다. 당진교육종합센터 신축을 위해 총 사업비 124억 원이 들어가는데 올해 55억 원이 편성됐다. 도서관 재구조화를 위해 꿀벌도서관에 51억원을 편성했으며 AI교육체험센터 구축을 위해 6억원 편성했다. 그 외 우강초, 송산초 다목적 강당 보수를 위해 11억 원이 편성돼 있다.

주민참여예산제 통한 의견 수렴

참여예산제도는 주민들이 직접 예산 편성 과정에 참여하는 것이다. 참여예산제도는 전년도 설문조사를 실시해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들어 내년도 예산 편성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학생, 학부모주민들의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해 2024년도 예산 편성 과정에서 기초 자료로 활용했다.

송하종 교육장은 “활발한 소통을 통해 교육수요자의 의견을 수렴해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예산편성과 미래교육으로 꿈을 이루는 당진교육 발전을 위해 힘쓸 것”이라며 “당진교육지원청의 중점사업을 민주적이고 공정하게 운영할 것을 약속드리니 지속적으로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