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서고 2학년 이세희 학생(父이상록·母박지연)이 전국에서 20명에게만 수여하는 유관순 횃불상을 지난 3월에 수상했다. 상장과 함께 받은 상금의 일부를 햇빛찬열린교실지역아동센터에 기부하며 선행을 이어갔다.
이세희 학생은 그동안 학교 내에서 또래상담자로 활동해 왔다. ‘또래상담’은 교내 학교폭력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만든 제도다. 교사나 부모에게 선뜻 말하지 못하는 부분을 또래 친구들에게 편히 말해 함께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것이 또래상담자다.
현재 학교 내에서 활동하는 또래상담자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전체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더불어 좀 더 다양한 활동을 위해 센터 자체적으로 또래상담연합회인 ‘두두’를 운영 중이다.
이세희 학생 또한 교내 또래상담자 활동에서 범위를 넓혀 또래상담연합회 회원이 됐다. 또래상담연합회는 매달 한 번씩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의 멘토가 되는 1대1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세희 학생이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1년 동안 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정서적 교감이 쌓이며 기부까지 이어졌다.
이세희 학생은 “이번 기부로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어주고 싶었다”며 “아이들이 ‘우리 선생님도 좋은 일을 했으니, 나도 나중에 크면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마음을 갖길 바랐다”고 말했다.
이어 이세희 학생은 “작은 일이라도 남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어른, 좋은 방향으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어른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작은 행동이 모이면 결국 큰 변화가 생긴다고 생각해요.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앞으로도 또래상담 활동을 활발히 하고, 대학에 가서도 대외 활동과 봉사를 꾸준히 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