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손창원·송영주)이 대호지면 두산리 일대에 추진되는 골프장과 관련해 산림을 파괴하는 반환경적인 행위라며 건설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당진시와 ㈜유준사업은 지난 3일 ㈜유준산업과 당진시가 투자협약을 맺고 대호지면 두산리 일대 임야 162㎡에 27홀의 골프장과 콘도, 클럽하우스 등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사업은 1500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오는 2028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당진환경운동연합이 골프장 조성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성명서를 통해 발표했다. 당진환경운동연합은 “산림을 파괴하는 골프장 건설은 기후위기에 역행하고 생태위기를 심화시키는 대표적인 반환경적 토목사업”이라며 “산림을 파괴하고 잔디로 바꾼 골프장은 ‘녹색사막’”이라고 말했다.
이어 “골프장은 인위적으로 조성한 잔디를 유지하기 위해 엄청난 양의 지하수를 뽑아 쓰면서 막대한 농약과 화학비료를 살포해 오염된 물을 하천으로 내보내는 반환경 시설”이라며 “환경부가 밮표한 자료에 의하면 2021년 기준 전국 골프장 545곳에서 사용한 농약이 213톤에 달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골프장이 건설되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고 지역발전을 촉진할 것처럼 말하지만, 전국에 540개 이상의 골프장이 건설돼 운영되고 있는데 골프장이 건설돼 운영되는 농촌 지역의 지역경제가 활성화되었는지 묻고 싶다”며 “이 나라의 지리적 여건에서는 골프장 건설과 운영이 지역경제, 지역주민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는 미미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당진환경운동연합은 온실가스 배출 전국 1위 지역으로 가장 적극적으로 탄소중립에 나서야 할 당진시가 산림 파괴와 골프장 건설을 추진하는 행태를 규탄한다”며 사업 중단을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