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주민과 이주민이 문화를 교류하며 하나가 되는 ‘기쁨 더하기 행복 나누기 합덕 바자회’가 지난 1일 열렸다.

이번 행사는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민정)가 주관하고 GS EPS가 후원한 가운데 열렸다. 화창한 날에 열린 행사에 외국인과 다문화 가족 등 이주민은 물론 선주민이 합덕읍 행정복지센터로 모여들었다.

행사는 식전 공연인 ‘난타 두드림’을 시작으로 △사생대회 입상자 시상 △다문화 체험 부스 △아나바다 장터 △키즈 놀이존 등이 다채롭게 마련됐다. 사생대회에서는 계성초 4학년 장윤아 학생이 수상했다. 장윤아 학생은 편견 없이 놀이터에서 모두가 하나 돼 놀고 있는 모습을 그려 대상을 받았다. 이밖에도 최우수상과 우수상 등에 대한 사생대회 수상자 시상이 진행됐다.

기념식을 마친 이후에는 본격적인 바자회가 열렸다. 이날 열린 바자회로 마련된 수익은 화재 사고로 피해를 본 다문화 가족에게 전달돼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 밖에도 각 나라의 문화를 알 수 있는 부스가 운영됐다. 중국팀은 차이나 주차번호판 만들기 부스를, 일본팀은 킨교스쿠이 금붕어 낚시 등의 부스를 열었다.

또한 합덕청소년문화의집과 나눔봉사단 투게더카페, 신성대학교, 합덕읍 주민자치회, 대한적십자사 합덕봉사회, 당진남부사회복지관 등이 참여해 행사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김민정 센터장은 “다문화는 우리 가까이에 있는 이웃”이라며 “합덕에는 1900명이 넘는 외국이 거주하고 있고, 그중에서 고려인이 집단으로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합덕읍에서 행사를 개최하게 돼 뜻 깊다”며 “외국인과 다문화 가족이 꿈을 펼치면서 당진에서 살아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수상자 명단>

△대상 : 장윤아 △최우수상 : 장하윤, 정지석, 파한, 이예진 △우수상 : 최서진, 아나스타샤, 김아름, 사유루, 박미소, 최민경, 폴리나, 응우옌프엉응아

미니인터뷰 사생대회 대상 수상자 장윤아(계성초 4학년)

“차별하지 맙시다!”

“‘차별하지 맙시다’라는 주제로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즐겁게 놀고 있는 모습을 그렸어요. 상을 타게 돼 하늘을 나는 것처럼 좋아요. 상과 함께 상금을 받았는데 아빠한테 자랑하고 싶어요.”